그래서 모두가 살아남도록 법을 바꾸거나 고기를 퇴출시키고 비건식을 의무화시켜야 하는데 (네, 스승님) 그건 불편하죠. 이건 생존의 문제이지 유행에 관한 게 아니에요. 이건 심각한 문제예요. (네) 게임이 아니에요. 그러나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바꾸지 못해요. 습관 때문에, 편리함 때문에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승님, 어떻게 지내세요?) 아, 별로 좋지 않아요. (오, 스승님) (유감입니다, 스승님) 별로 좋지 않아요. 정말요. 그냥 자러 갈 수도 있었지만 (오, 스승님) 세계 정세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냥 『다음에 합시다』 라고 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또 언제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네,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접지 제품을 주문했나요? (네, 다 주문했습니다) 오, 알겠어요. 여러분은 괜찮아요? (네, 저흰 잘 지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 상황이 염려되며 이 시기에 스승님께서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난 괜찮지 않아요. (오) 솔직히 말해야죠. (네, 스승님)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할 순 없죠. (네) 낙관적으로 『다 괜찮아요』라고 말하고 싶지만요. 문제없어요. 라고요. 다 괜찮아요. (스페인어) 다 괜찮아요. (불어) 다 괜찮아요. (독일어) 전부 완벽해요. 라고요. (네)
아뇨, 난 괜찮지 않아요. 이 세상이 너무 고통스럽고 너무 문제가 많으니까요. 모른 척할 수가 없어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요. (네, 스승님) 안정을 취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무리를 하며 다른 많은 일들을 해야 하죠. (오, 스승님) 내면과 외부의 일이요. 게다가 뉴스도 챙겨봐야죠. 실제적 상황이 좋아지는지 보려고요. (네) 걱정 말아요. (세상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세상이 좋아지면 스승님도) 나도 좋아지겠죠. (좋아지실 테니까요) 그리고 모두가 좋아지겠죠. (네) 같은 세상에 살면서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느끼지 않을 수 있겠어요? (맞습니다, 스승님)
내가 너무 민감한 것 같아요. 가령 접지 매트나 그런 것들이 좋다는 걸 바로 느끼죠. (오, 다행이네요. 오, 다행입니다, 스승님) 네, 즉각 느꼈어요. (오, 와 멋지네요) (다행입니다) 체중이 반이나 준 것 같아요. (오 정말요? 와, 좋네요) 가벼워졌다고요. 난 그리 뚱뚱하진 않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진짜 체중의 반이 줄었다면 난 이미 사라졌겠죠. 어디서도 날 못 찾겠죠. (네, 스승님)
정말 좋아요. 그래서 내가 일전에 여러분에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던 거죠. (네, 스승님) 난 여성팀에게 취향대로 구입하라고 말했어요. (오) 양말, 신발도 있고 (오, 좋네요) 매트리스나 매트도 있어요. 요가 매트와 비슷해요. 약간 다를 수도요. 약간 더 두껍거나 얇거나요. 은 테이프 같은 것도 있고요. 오, 은 테이프가 아니라 구리요. (맞습니다)
온갖 것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이 좋아 보이는 걸 주문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하지만 뭔가 간단한 게 더 좋겠죠. 이사할 경우를 대비해서 가구나 장비가 하나라도 더 늘지 않게요. (네) 내가 구매하거나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나는 그게 정말 필요한 건지 3일간 숙고해야 해요. (오, 네, 스승님) 남을 위한 건 빼고요. 그건 더 자유로운데 날 위한 건 그렇지 못하죠. 내가 이사할 때 짐이 되나 고려해봐야 해요. (네) 짐을 싸고 푸는 건 즐겁지 않아요.
난 아직도 상자들 속에서 살고 있죠. (오, 스승님) 일하기 위한 상자들이요. (오) 모든 게 책과 서류들과 관련된 거죠.
컴퓨터가 있긴 하지만 난 컴퓨터를 잘 몰라요.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난 여러분처럼 될 수가 없어요. 여러분은 책이 없으면 인터넷에 접속해서 원하는 건 뭐든지 찾아내죠. 난 아직도 사전을 갖고 다녀요. 아주 두껍고 무거운 걸로요. (오, 와) 왜냐하면 인터넷이나 구글에서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모르거든요. 그걸 고치기 위해 여러분에게 물어볼 시간이 없었어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필요할 때 생각난 거죠. 『누구누구에게 물어서 해결했어야 했는데』 라고 했죠. 하지만 지금은 안거 중이라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 없죠. (아, 네, 스승님) 나도 그러기 싫고요. 더는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맞습니다, 스승님) 이미 방해는 충분히 받았죠. 맙소사.
혼자 있는 게 도움이 돼요. 내가 아직도 예전처럼 여러 일들로 바빴다면 이미 세상을 떴겠죠. (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이 무한정 버틸 순 없으니까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네, 스승님)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혼자 지내는 것도 너무 바빠요. 청소도 해야 하고요. 미룬다고 해도 언젠가는 해야 하죠. (네, 스승님. 맞습니다, 스승님)
필요한 게 또 있나요? 내게 원하는 게 있나요? (저희에겐 필요한 게 다 있습니다, 스승님) 좋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쩌면 자동차 같은 게 필요하지 않나요? (아뇨, 필요 없습니다. 필요 없습니다, 스승님) 여러분도 알다시피 내겐 차가 몇 대 있지만, 난 운전을 할 수 없었죠. 운전을 한다 해도 그리 멀리 갈 데도 없고요. 그래 봤자 일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게 전부죠. (네) 해변에 바람 쐬러 갈 수도 있었고 삶이 느긋했던 예전하고는 달라요. (오, 스승님. 네)
네, 정말 그래요. 난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어요. 뭐든 좋거나 나쁜 척을 하기 싫어요. (네, 스승님) 좋습니다. 팀이나 누구라도 묻고 싶은 게 있나요?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EU 가입 신청서에 공식 서명하고 EU 의회 화상 연설에서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을, 우릴 놓지 않을 것임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스승님, 왜 EU는 즉각 우크라이나를 유럽 연합에 가입시키지 않았을까요?)
엉뚱한 사람한테 묻는군요. 나라면 바로 「좋다」고 했을 거예요. (아, 네) 긴급한 상황이니까요. 그들은 적어도 정신적인 지지가 필요해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스승님)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요. (예) 그런 게 이웃이니까요. (네, 맞습니다)
나도 이해가 안 돼요. 나도 그것을 읽었지만 그들이 왜 망설이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하지만 알 것 같아요. 그들은 자기들이 선을 넘거나 너무 세게 나가면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를 싸게 주지 않을 걸 걱정하죠. 전 유럽이 가스 공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죠. (오, 맞습니다) 미국도 그렇고요. 미친 거죠. 그게 상상이 되나요? (아) 자기 집이 불타고 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지 난 모르겠어요. (네)
미국은 자국에서 가스를 생산할 수 있어요. 캐나다에도 있죠. 가스든, 석유든 뭐가 됐든 그들은 소유할 수 있고 독립적으로 될 수 있죠. (네, 스승님) 하지만 대신에 바이든은 그냥 좋게 보이려고, 환경보호자인 것처럼 석유나 이것저것 다른 것들을 쓰지 않고 있죠. 하지만 그들에게도 있어요. 유럽에는 그런 게 있는지 잘 생각이 안 나는데 미국이 계획을 추진한다면 유럽에도 가스를 공급할 수 있어요. (네)
그러나 바이든은 취임한 바로 그날로 즉시 그 프로젝트를 취소했어요. 여러분도 알죠. (네) 그의 서명 하나에 그 즉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어요. 그냥 그런 식이었죠. 이런 말 한마디도 없었죠. 『자, 시간을 좀 줄 테니 다른 직장을 구해봐요』 다른 직장을 구해봐요』 (맞습니다, 스승님. 네, 스승님) 난 이 자를 모르겠어요. 이 모든 에고가 역겨워요. (네, 스승님) 다 에고죠. 영웅이 아니라 에고인 거죠. (네)
에고가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요. 에고가 사람들을 죽이고 에고가 세상을 굶주리게 하고, 에고가 사람들을 실업자로 만들고 에고가 유행병을 키우고 에고가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에고가 수많은 사람들을 해고하는 등 온갖 일들의 주범이죠. (네, 스승님) 에고를 자르는 게 중요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죠. 특히 그들이 세계의 정상까지 올라갔을 때는요. 정상급 지위에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에고가 점점 더 커질 뿐이죠. (네, 스승님)
그들은 눈 앞에서 누가 죽고 누가 살든 상관 안 해요. 자신들은 잘 지내고 있고 너무 잘 살고 있으니까요. (네, 맞습니다) 그들의 삶은 너무나 좋고 너무나 안락해요. 그들은 필요한 게 없죠. 그들은 내일 먹을 빵이 있을까 없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그들은 누가 죽어도 상관하지 않아요. 알려고도 않고 상관도 안 해요. 그게 아니면 낙태법을 만들지도 않았겠죠. 오 맙소사. 그게 주된 이유인 것 같아요. (네, 스승님)
물질계 사람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육체적인 걸 걱정하죠. (네, 맞습니다) 자신의 치아 통증이 다른 누가 문 밖에서 죽거나 수술대 위에서 고통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죠. (네, 스승님) 이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이기적이고 무관심하고 배려심이 없어요. 사랑이 아주 적죠. 사랑의 품성이 아주 적어요. (네, 스승님) 생각이 너무 편협하고 멀리 내다보지 못해요. (네) 직접 생산하지 않고 그냥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게 너무도 간단하니까요.
그러나 삶에서 편리한 게 다는 아니죠. 늘 편리함만을 중시한다면 어느 날 충격을 받게 될 수도 있어요. 가령 삶의 편리함이 사라져 버리는 거죠. (네, 맞습니다)
매일 고기를 먹어서 지금 유행병을 겪는 것처럼요. 늘 이런저런 게 있고 전염병이나 온갖 감염병이 있어요. 게다가 전쟁도 발발하고요. 그것만도 아니죠. (네, 스승님)
그래서 모두가 살아남도록 법을 바꾸거나 고기를 퇴출시키고 비건식을 의무화시켜야 하는데 (네, 스승님) 그건 불편하죠. 이건 생존의 문제이지 유행에 관한 게 아니에요. 이건 심각한 문제예요. (네) 게임이 아니에요. 그러나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바꾸지 못해요. 습관 때문에, 편리함 때문에요. (네, 스승님) 왜 굳이 힘있는 육류 업계를 언짢게 하겠어요? 왜 굳이 입맛을 바꿔야 하겠어요? 그들의 삶은 편한데요. (네, 스승님) 모두가 자유방임주의자죠. (예) 사활이 걸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길 원치 않아요. (네,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