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물론 명상도 해야 하지만 아이들 곁에 있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의 사랑 없이 자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사랑받는다고 정말 느껴야 해요.
(저는 두어 번 아이를 이해시켰어요. 한 번은 구급차에서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고주망태가 되어 토하고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고 해서 그날 집으로 데려왔죠. 하지만 전 언제나 사랑으로 대했고 결코 화를 내지 않았어요. “네가 나아질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고 했죠. 그런 알코올 중독이 어떤 건지 알거든요) 끔찍하죠!
(한 번은 아이가 경찰에 체포됐는데, 그는…) 오, 세상에. (전 아파서 데려오지 못했고 아이가 어디 있는지 몰랐죠. 그래서 아이는 다음 날까지 밤새 유치장에 있었어요. 그때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얘야, 네가 원한다면 이렇게 살 수도 있겠지만 난 네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본다. 너는 밝고 총명한 아이니까”) 아이한테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적어보라고 하세요. 뭘 하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인생을 살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하지만 다 옛날 얘기예요. 이제 그는 변했습니다) 잘됐군요. (열심히 공부하고 명상도 합니다) 와, 멋지군요! (그는 행복해하고 집안 일도 돕고) 멋진 남자네요! (또한 긍정적이며…) 완전히 변했군요? (예!)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감사합니다) 당신이 노력한 덕분이기도 해요. 가족이요. 내가 그랬죠!
(스승님, 저 역시 아주 어릴 때 입문을 했는데 학교에서 또래집단의 압력 등 그런 모든 걸 겪어야 했습니다. 저 역시 그가 말한 것들 대부분을 겪었습니다) 이해해요. (그런 뒤에 인생이 변했어요. 그리고 나서… 명상을 하게 됐고 스승님께서 늘 곁에 계셨다는 걸 알았어요. 늘 저와 함께 여기 계셨다는 것을요. 그러자 인생이 바뀌었고 명상을 하게 되었어요. 인생의 모든 것이 너무 놀라웠죠! 가령 어렸을 적에는 밖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해가 떴다는 이유만으로 웃곤 합니다. 스승님께서 함께하셔서 가슴이 벅차올랐죠. 스승님께서 매일 저와 함께 계신다는 걸 압니다) 물론이죠, 언제나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정말 스승님께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괜찮아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죠. 사랑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사랑해요) 당신은 좋은 아이예요. 좋은 아이죠. 네! (신께 감사드립니다.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도 여러분을 이해해요. 난 여러분과 십대들을 이해합니다. 바깥 세상은 정말 외롭죠. 여러분은 그들에게 동료나 친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정말 외롭습니다. 외롭지 않은 사람들은 공격적인 사람들이에요. 학교에서 패거리들을 이끌고 괴롭히는 사람이요. 그들은 다른 아이들을 자기 맘대로 조정하고 괴롭힙니다. “이 뚱보야! 말라깽이야!” 하면서요. 그들은 상대 별명을 부르며 하찮은 존재처럼 느끼게 만들고 그 반에서 최악인 것처럼 느끼게 하여 인생을 지옥처럼 만듭니다!
그러니 부모들은 아이들의 문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학교에 보냈다고 다 된 게 아니라… 아이들의 문제를 이해해야 해요. 때때로 그들은 한데 어울려 한 아이를 괴롭힙니다. 그러면 그 애는 집에 와서 당연히 시무룩하겠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부모한테 말도 못해요. 때로는 문제를 정확히 집어내지도 못하죠. 그저 기분이 나쁠 뿐이죠. 부모에게 말할 수 없는 건 학교에서의 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예요. 게다가 무력감도 느끼고 부모에게 털어놓기엔 창피하기도 하죠. 여러분이 진정한 친구가 아니면 자존심 때문이라도 입을 열지 않을 겁니다. 십대들은 우리보다 자존심이 더 강합니다. 그 시기는 자신감을 키우는 때이죠. 그런데 소위 동료나 급우라는 친구들이 모두 그들에게 돌을 던지니 당연히 파멸되는 느낌이겠죠.
그러니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이미 여러분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선택을 했으니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지켜줘야 합니다. 물론 명상도 해야 하지만 아이들 곁에 있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의 사랑 없이 자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사랑받는다고 정말 느껴야 해요. 아니면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는 환영 못 받고 관심 밖이라고 느끼게 되죠. 야단을 맞아도 여러분이 걱정한다는 걸 알죠! 하지만 아이들을 방치하고 꾸짖지도 않고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하며 아무 말 하지 않으면 더욱 나빠집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십대 시기가 가장 힘든 때이죠! 스스로 이해 못할 정도로 너무 빨리 성장해서 그래요. 육체의 성장이 너무 빨라서 자기 몸도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때로는 깨부수고 여기저기 들이받는 겁니다. 육체의 성장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요. 그래서 십대들이 쉽게 많은 걸 부수는 거예요. 더 나이 들었을 때나 어렸을 때보다도요. 육체 때문이죠. 사실이에요. 농담이 아니에요! 몸이 빨리 성장해서 두뇌가 몸을 통제하기 어려운 겁니다. 적응을 못하는 거죠! 새 차나 새 악기를 사도 그렇잖아요. 길들이는 데 시간이 걸려요. 게다가 무엇보다 우선 그 저주, 그 호르몬이 안에서 요동을 치면서 그런 느낌을 줍니다. 그들은 어쩔 줄 모르며 매우 불안해하죠.
그러니 이해하세요, 알겠죠? 도와주고 친구가 되고 인도해 주세요. 여러분도 한때 십대였고 이해 못한 게 많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왜 몸이 이런 거지? 왜 이렇게 느끼는 거지? 왜 이런 걸 하고 싶지? 왜, 왜… 많은 걸 이해 못했죠. 똑같죠! 여러분 자녀들도 별 반 다를 게 없어요. 네. 기쁘군요. 그녀는 훌륭해요! 하지만 십대들이 몇이나 저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제어하겠어요? 몇 명이나요? 여러분이 좋은 아이들이고 강하니 기쁩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의 집단 압력은 아이를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 때문에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 어떤 아이들은 내면으로는 아주 똑똑하지만 못된 사람들의 파괴적인 힘은 그 아이들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를 제대로 못하죠.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의기소침하고 불행해져요. 그래서 총명함도 잃게 되죠. 이해합니까? 여러분의 아이가 갑자기 성적이 나빠지더라도 이해하고 대화를 해야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커피숍으로 데려가 같이 앉아서 얘기하거나 혹은 아이와 잘 통하는 한 사람과 대화하게 하세요. 부모가 함께 가든지 아니면 먼저 아빠하고 가는 거예요. 만일 아이가 아빠와 잘 통하면 먼저 아빠와 만나고 그 다음엔 함께 대화하고 집에 가면 됩니다.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면 지켜주세요. 아이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건 정말로 중요합니다. 뭘 사주기로 약속했으면 사 주세요. 사줄 수 없다면 명확한 이유를 대야 합니다! 아니면 아이들은 불신하죠. 만일 아이에게 말도 없이 비밀을 누설하면 다시는 신뢰하지 않을 거예요.
가족을 부양하는 게 쉽지 않은데 다들 잘 하고 있으니 기뻐요. 여러분 가족, 아이들은 잘 자라는 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인생에서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더라도 여러분이 그들을 지지해주고 바른 길로 이끌어주니 아이들은 좋아지고 험난한 세상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겁니다. 그것이 아이를 키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말 잘했어요! 축하합니다. 온 가족에게 잘된 일이죠. 공동운명체잖아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너무 자랑스러워요. (감사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와서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다리가 저립니다) 다리가 저리다고요? 오 미안해요. 내 사랑! 물론 그렇겠죠. 너무 오래 앉아있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없이는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좋은 아이예요. 빨리 앉으세요. 다리와 발에 온몸의 체중을 실어서 앉으면 저리는 느낌이 가실 거예요. 다리에 체중을 실어 앉아요. 알겠어요? 네, 그렇게요. 정말 꽉 누르세요. (네) 그럼 덜 아파요.
좋아요. 그건 당신이 명상을 잘 한다는 의미죠. 혈류가 위로 올라간 거니까요! 그래서 쥐가 난 거예요. 때로는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죠. 그러니 조심하세요! 일어날 때 먼저 확인을 해요. “시험해보세요…!” 네, 나도 겪는 일이에요. 나도 그래요. 명상에서 깨어나거나, 잠에서 깨어나거나 심지어 그냥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걸으려고 해도 넘어집니다. 몸이, 하반신의 감각이 사라져서 넘어지죠. “내 다리가 어디 갔지?” 하는 겁니다. 그러니 주의하세요. 명상 후 깨어나면 우선 시험해 보세요. 움직이는지요. 잊어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명상할 때 높은 의자에 앉지 않는 거예요.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게 바로 모든 부처들과 요가 수행자들이 바닥에 앉는 비밀 이유죠. 부처의 계율에도 나와 있어요 계율 책에요. “높은 의자나 높은 침대에 앉지 말라” 그래서 그런 거예요! 알겠죠?
(어느 날 밤에 명상하다가 다리가 저렸어요. 명상에서 깨어났을 땐 잘 몰랐다가) 네. (몸을 일으키자 바로 뒤로 넘어갔죠. 그런데 아버지가 문가에 계셨어요. 전 제가 쓰러진 걸 알고 다시 일어나려 했는데 아버지는 그냥 가버리셨죠. 다음 날 아침 여쭤봤어요. “제가 넘어졌을 때 왜 절 일으켜주지 않으셨어요?” 아버지는 “넘어졌었니?” 하시곤 자리를 뜨셨어요. 아버지가 몰랐다고 하셔서 전 말했죠 “다리가 저려서 넘어졌어요”)
대단한 아버지네요. 정말 대단하죠? 그렇다고 했잖아요! 당신 아버지만 그런 게 아니고 남자는 다 그래요! 우리 여자들에겐 분명하게 보이는 많은 일들을 남자들은 알아채지 못하죠. 내 가르침을 본보기 삼아 남자들이 나아지길 바라요. 당신 아버지는 훌륭한 거죠. 적어도 당신 말에 귀 기울이잖아요. 남자는 여자만큼 그런 주의력이 없어요. 그래서 가끔 그러는 거죠. 너무 명확하고 간단한 것도 알아채지 못하죠. 그러니 그에게 화내지 말고, 알려주고 말을 해주세요. “다음에 그런 걸 보면 절 도와주세요”라고요.
(쿵 소리가 크게 났는데도) 네? (그냥 가버리셨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마 생각에 빠져 있었겠죠. (제가 취했다고 생각했겠죠) 아니 그게 아니라, 당신이 술 마시지 않는 걸 아니까 그냥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예) 아니면 운동을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연습이요! 쿵푸 연습이요! 더 하고 싶은 말 있나요? 더 없어요? (없습니다)
(남자들에 관한 웃긴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부엌에서 차를 찾고 있었어요. “차가 어디 있지? 어디 있는 거야?” 그런데 바로 내 앞에 있더군요. 나중에 다른 형제가 들어와 저와 똑같이 하는 거예요) 완전히 똑같이요?
(예! 그리고 제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인데, 신문을 읽을 때면 제가 “아빠” 하고 불러도 아무 대답도 안 하셨어요. 심지어 제가 머리를 때려도 제가 말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셨어요) 정말이요? (예, 그렇게 대단하세요) 너무하군요! 너무해요! 뭔가에 빠져 있어서 그런 거겠죠? (아버지는 뭔가에 집중하면 그냥 그러세요. 아무것도 눈에 안 보이죠) 와! 그럼 명상을 잘 하실 수 있겠는데요? 여러분 모두 명상할 때 그랬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중에 명상할 때 그런 사람 있나요? (그러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길 바라죠? 간혹이요?
괜찮아요. 우리 모두 결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저 노력하세요. 결점을 알면 고치려고 노력하고요. 고치려고 하면 됩니다.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건 큰 일들이 아니고 작고 소소한 일들이에요. 큰 일들은 저절로 됩니다. 관심을 보여주는 작은 일들이 매우 중요하죠. 가령, 예를 들어 아이들과 몇 시간 동안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놀아 준다면 아이들에게 큰 장난감을 사 주기만 하고 방치하고 대화하지 않는 것보다 그게 훨씬 중요하죠.
단호하게 해요. 버릇 망치지 말고요. 당신은 잘한 겁니다. 여러분은 필요 시 강해져야 해요. 아이들은 원하는 걸 스스로 얻어야 합니다.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기만 하고 올바른 교육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건 아주 좋지 않아요! 아이들은 고귀한 생각과 단순한 삶의 가치를 배워야 해요. 그들도 그래야 해요. 좋아요. 다른 사람? 좋아요. 진보했군요. 그 얘기 들으니 기쁘네요!
(스승님, 스승님께서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뭘 해 줬는데요? (지난 2년간 특히 작년부터 내면으로 더 큰 평화와 행복과 만족과 평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천만에요.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당신이 행복하다니 나도 기뻐요. 다음 사람.
(전 스승님의 축복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저는 학교와 집에서 많이 괴로웠어요) 저런!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많은 축복을 받고 매일 기적이 일어나서 이젠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자신감이 더 생겼죠? (예, 감사합니다)
그건 사람을 망칠 수도 있어요. 말했듯이, 어린 시절이 불행했다면 어린 시절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죠. 자신감을 회복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특히나 학교에는 아주 잔인한 아수라들이 있어요. 그들이 여러분을 괴롭히며 그런 식으로 느끼게 하죠. 여러분은 못나지 않았는데 그들이 못났다고 하니까 그런 게 돼 버리죠. 아니면 그들이 여러분보다 못나서 그렇게 느끼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일이 계속되면 자신이 정말 못났다고 여기게 됩니다. 못나지 않았는데도요! 그런 심리적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자녀를 정말 사랑하고 이끌어줘야 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해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