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설법. 거짓 고행.
『진리를 모르는 모든 이는 고통을 겪는다; 끝없는 삼사라(윤회)에서 그들은 여러 방식으로 고통을 겪는다. 그러므로 현명한 이는 속박과 출생으로 이끄는 길들을 잘 숙고하여 스스로 진리를 찾으며 모든 생명체에게 친절하다.
「어머니, 아버지, 며느리, 형제, 아내나 아들들은 내가 자신의 행위로 고통받을 때 도울 수 없다」 순수한 믿음을 가진 이는 이 진리를 가슴에 새겨야 하며; 그리하여 탐욕과 애정을 끊고 지난 인연에 연연하지 말라. [땅과 재산] 및 보석과 귀걸이 등: 이 모든 소유물을 포기해야 마음대로 너희 형상을 바꿀 힘을 얻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자신을 향한 모든 생명체의 사랑을 알아서 그들 생명을 뺏지 말고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해치는 일을 멈추라. 〔…〕 오직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자기 탁발 그릇에 담긴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여기 어떤 이들은 죄는 삼가지 않고 단지 스승을 따르는 것만으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속박과 해탈의 진리를 알면서도, 말만 하고 (이러한 교리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며 위대한 말씀에서 자신의 안락만을 구한다. 영리한 말이 구원을 주지 않으니; 어찌 철학의 가르침이 구원하겠는가? 무지한 자들은 죄로 인해 점점 타락하면서도 자신이 현명한 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끝없는 삼사라 (윤회)에서 먼 길을 간다; 그러니 신중하게 살펴보고 조심스럽게 돌아다녀야 한다.
이 세상을 초월한 것과 세상 위의 것(즉 해탈)을 택하며, 세속적인 것을 절대 탐해서는 안 되고, 오직 자신의 업장 소멸을 위해서만 자기 몸을 보전해야 한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자기 몸과 색과 형태에 집착하는 자들은 고통을 거두리라. 〔…〕』
일곱 번째 설법. 죄의 대가와 비유
『〔…〕 무지한 자는 살생하고, 거짓말하고, 대로에서 강도질하며, 남의 물건을 빼앗고, 늘 사람을 속일 것을 생각하는 악인이다. 그는 여인과 쾌락을 원하며, 사업과 일을 시작하고, 술을 마시고, 육식하며, 강해지고, 적들을 제압한다. 그는 바삭한 염소 고기를 먹어 배가 불어나고 혈관은 부풀어 오르지만, 지옥의 삶만 얻을 뿐이다 〔…〕.
훌륭한 지식을 지닌 자들은 수많은 나유타의 삶을 산다. 백 년도 살지 못하는 무지한 자들은 얼마나 큰 손해를 보는 것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