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미 식량도 부족해요. 지구 차원에서요. 지구적 재난이죠. (네, 스승님) 이렇게 계속하면 그럴 형편이 되어도 자금 측면에선 가능해도 그건 그릇된 거예요. 그릇된 거죠. 그러니 인류에게 일이 생겨도 그건 자초한 거예요. 우리 자신 때문이예요. 그걸 알죠.
(이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인지요, 스승님?) 교훈이요? (네) 모르겠어요. 뭐라고 생각해요? (영적인 수행을 하면 천국의 보호를 받는다?) 그래요, 훌륭해요. 난 왜 몰랐을까요?
그들은 자격이 있고 진정으로 성인다웠어요. 둘의 관계는 성적 욕망을 위한 그런 게 아니었죠. (네) 그랬더라도 이후에 영적 수행을 배웠고 그저 친구로서 함께했어요. (네) 게다가 부유해지고 사업도 번창했지만 상관하지 않았고 모든 걸 뒤로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조용한 장소, 수행을 할 평온한 곳을 찾았어요. (네, 스승님) 그래서 물론 스승이 그걸 미리 알고 위급할 때 쓰라고 보호책을 마련해 줬죠.
그리고 남편에겐 알다시피 절세미인이 있었어요. 세상 최고의 미인이 있었죠. 그렇게 묘사되어 있어요. 그럼에도 그 남자는 영적 스승을 만나고 영적 수행을 알게 되면서 다 버렸어요. 아내도 잊고 번영과 사업, 가정 등 모든 걸 개의치 않았죠. 바다에 나가 보석 등을 수집해서 더 부자가 되는 것도 원치 않았어요. 아내 말도 어겼고요. 상상이 되나요? (어찌 감히?) 어찌 감히? 어떻게 감히요?
집에서의 윤택하고 호화롭고 안락한 삶을 다 잊었어요. 아내의 지시까지 잊었어요! 맙소사. 그러니 그에겐 이미 영적인 성향이 있었던 게 분명해요. (네, 스승님) 스승을 만나기 전부터요. 거기서 1년간 계속 있으면서 아무 데도 가려고 하지 않아서 그의 스승이 그를 쫓아내야 했죠. 때가 됐으니까요. 그는 가야 했죠. 아마 아내가 집에서 기도하며 스승에게 애원했을 테죠.
나도 늘 그래요. 사람들이 와서 머물려고 하는데 가족들이 내면으로 부르면 아무 이유 없이, 혹은 어떤 이유로든 떠나게 되죠. 그들은 아마 그럴 의도가 없었을 텐데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았겠죠. 그런데 그 이유를 몰랐을 겁니다. 어떤 구실이 있거나 하죠. 하지만 그게 진짜 이유는 아니죠. (네. 네, 스승님)
그래서 남편은 아내에게 돌아와 입문을 전수해 줬어요. 아마 (내면 천국의) 빛과 (내면 천국의) 소리였겠죠. 그러자 아내도 다 버리고 남편과 함께 떠났죠. 조용히 수행할 곳을 찾아서요. (네, 스승님)
여러분의 형제자매 대다수도 입문 후에는 세상사에 더는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럼 내가 계속 일깨우죠. 본인의 운명과 의무, 임무는 계속해야 한다고요. (네, 스승님) 안 그럼 나도 개의치 않아요. 아무 일을 안 해도 살아가기에 충분한 약간의 돈이 있다면 괜찮아요. 돈이 없어서 음식을 구걸한대도 안 될 거 없죠. 본인 선택이라면 난 아무 말 안 해요. 본인이 원한다면 뭐 어때요. 이 세상을 위해 달리 뭘 할 수 있겠어요? 영적 수행을 하며 신의 축복을 빌리는 일 말고는요? (네, 스승님)
이 세상 모든 정부, 대다수 정부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하는지 보세요! 전쟁에 수십 조를 써요! (네) 이를테면요, 아니면 과실로 돈을 허비하죠. (네, 스승님) 혹은 정부가 고결한 삶으로 사람들을 이끌지 않아 이 세상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네, 스승님) 죽어가고 있어요. 아기나 태아들을 죽이고요. (네, 스승님) 또 고결한 삶으로 사람들을 이끌지 않고 마약을 허용하고 음주와 도박, 매춘 등을 허용하는데 이 모든 게 건강에 해롭고 고결하지 않은 삶의 방식이죠. 그럼 사람들이 병들거나, 서로 싸우거나, 서로 죽이고 살인을 하거나, 전쟁이 터지거나 세계 유행병이 터지죠. 얼마나 많은 돈, 힘들게 벌어서 내는 얼마나 많은 세금이 모든 나라에서 온갖 끔찍한 이유로 낭비되나요.
동물 주민을 죽여서 그렇게 먹고 동물 주민을 살해하고 그래서 병에 걸리죠. 건강도 유지 못해요. 다행히 사람들은 채소도 먹어요. (네, 스승님) 안 그러고 고기만 먹고 살면 젊은 나이에 죽을 거예요. 고기만 먹는다면요. (네, 스승님) 다행히 요즘엔 채소도 많고 과일도 많아서 약간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질병과 죽음을 좀 늦출 수 있죠. 그렇지 않고 고기만 먹는다면 못 살죠. (네, 스승님) 알다시피 육식 동물 주민들은 오래 못 살아요. (네) 힘은 좋지만 수명은 짧죠. (그렇습니다)
그러니 누가 직업을 갖지 않고 그냥 나가서 남은 걸, 남은 음식을 구걸하고자 한다 해도, 노숙자들처럼요. 난 그들을 비난 못 해요. (네, 스승님)
나로선 모든 사람이 출가자가 되어 아무 일 안 하고 그저 신의 이름만 외고 공양 음식으로 살려고 하면 좋은 생각이라 하겠어요. 깨닫진 못해도 악행은 안 하니까요. (네. 네, 스승님) (네, 맞습니다) 또 전쟁을 하거나 남들을 해치거나 동물 주민들을 죽이면서 돈을 낭비하지는 않죠. (네, 스승님) 그렇지 않고 정부와 권력자들은 많은 돈을 낭비하니까요. 그렇게 낭비하지만 않아도 온 세상이 낙원이 될 거예요. 굶주리거나 약이 없어서 죽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네, 스승님) 그러니 난 아무도 탓하지 않겠어요. 그들이 택한 삶의 방식을요. 노숙자라 해도 상관없죠. 어차피 음식은 곳곳에서 낭비되고 있으니 버려지는 음식을 가져와 먹거나 그런 걸 달라고 해도 잘못하는 건 아니죠. 최소한 나쁜 일은 아니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가톨릭 체제의 소아성애 사제들과는 다르죠. (네, 스승님)
그래서 난 전에 출가승을 많이 받았어요. 많았죠. 어린 사람들도요. 무책임하고 반항적일 수 있는 나이란 걸 알았지만 다 받아들였어요. 분별하지 않았죠. 청정함이나 마음가짐, 이상 등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어요. 해를 주진 않으니까요. 좋은 일을 안 한다 해도요. (네, 스승님) 또 도둑과 강도 등도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쁜 정부처럼 큰 해는 주지 않아요. (네, 스승님)
나쁜 정부는 이웃나라를 위협하고 자국민을 해치는 무기에 돈을 낭비합니다. 그런 에너지를 초래해서 자국에 나쁜 기운을 불러들이죠. 전쟁 기운이요. 그 에너지를 볼 수 있다면 감히 그러지 못할 겁니다. 자신의 생각과 행위와 말은 자신에게 좋거나 나쁜 에너지를 끌어오니까요. 큰 규모라면 나라 전체에 그런 걸 끌어와서 나라 전체가 그 에너지에 휩싸이고 어둡게 될 테고 그러면 천국의 축복을 막거나 (네, 스승님) 축복이 최소화됩니다. 그럼 그 나라엔 재난, 유행병, 전염병 등이 닥치게 돼요.
하느님 맙소사. 자격 있는 지도자는 많이 보이질 않아요. 모두 그릇된 일만 하죠. 자국민을 해치고 이웃나라를 위협하고요. 수치심을 몰라요. 살상 무기를 가진 게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죠? 살상 무기를 비축하거나 만들거나, 만들라고 명하는 게 뭐가 자랑스럽죠? (네, 스승님) 수백만, 수십억, 수조 달러가 들어요. (네, 그렇습니다) 자국에 그런 살상 무기들을 갖추려면요. (네, 스승님) 유지 관리도 해야 하죠. 언젠가 사고로 터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못 쓰게 되어 자국이나 세계의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됩니다. (네, 스승님)
때론 그들이 내게 음식을 가져와요. 지금 그렇단 게 아니고 다른 때요. (네) 난 기분이 안 좋고 너무 슬픕니다. 내가 이런 걸 이렇게 쓰면 더 나은 용도를 위해 쓸 알루미늄이 얼마나 남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언젠간 다 써버릴 테고요. (네 스승님) 그런 식으로 세계 자원을 캐고 사용하면 계속 지속될 순 없을 거예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죠.
돕는 이들에게도 이렇게 말했죠. 『동물 주민들 용품을 살 때도 포장재가 적게 사용된 걸로 사요』 때로는 김도 신선도 유지와 고급스런 포장을 위해서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그런 걸 사지 말라고 했죠. 포장재를 적게 쓸수록 환경에 좋으니까요. (네)
그런 속도로 쓰레기를 버리면 지속 가능하지 않아요. (네, 스승님) 모든 게 알루미늄이나 고급 소재로 포장돼요. 그럼 언제까지 쓰겠어요? 칩 봉지도 그래요. (네, 스승님) 감자칩이요. (네, 스승님) 안쪽은 알루미늄으로 처리되어 있고 (네) 바깥은 비닐 같은 걸로 되어 있는 포장재로 제품을 생산해요.
그래서 난 그걸 쓸 때마다 늘 죄책감이 듭니다. 늘 이렇게 기도하죠. 『정말 미안합니다. 더 소박하게 살고 싶지만 나도 어쩔 수 없네요』 때론 그런 포장재로 된 물품을 쓰기도 해요. 의료용품을요. 이미 그렇게 되어 있어요. 허나 기분은 좋지 않아요. 마음이 불편합니다. (네, 스승님) 다른 걸 쓸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거예요. 재활용 재료로 만든 거요. (네) 귀하지 않은 것이요. 가령 금속재가 아닌 거요. 광산이 영원한 건 아니잖아요. (네) 광물을 계속 캐내는데 그게 영원할 수는 없죠.
이 세상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이 행성에는 한정된 양이 있죠. (맞습니다) 정해진 양이 있어요. 얼마나 오래 찾을 수 있겠어요. 결국 고갈될 때가 오겠죠. (네, 스승님)
이미 식량도 부족해요. 지구 차원에서요. 지구적 재난이죠. (네, 스승님) 혹여 자금 면에서는 그럴 형편이 된다 해도 이런 식으로 계속하는 것은 잘못된 거예요. 그릇된 거죠. 그러니 인류에게 뭔 일이 생겨도 그건 자초한 거죠. (네) 우리가 불러온 거예요. (네, 스승님) 우리 자신 때문이에요. 우린 그 사실을 알아요. 알아도 멈추지 못해요. 있으면 너무 편리하고 너무 편안하니까요. 나중에 닥칠 일들은 신경 쓰지 않아요.
많은 사람이 고기가 해롭다는 것도 알아요. 자신에게요. 하지만 끊지 못해요. 맛 때문이죠. 맛이 좋지 않아도 비건 음식을 먹어야죠. 지구를 위해서 사람들을 위해서 후대를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요. 또 자신을 위해서도요. 고기라는 독을 섭취하는 걸 멈춰야 해요. (네, 스승님)
고기 그 자체만으로도 독인데 심지어 거기에 독을 더 넣어요! (네) 동물 주민들의 병을 예방하려고요. (네) 온갖 항생제를요. 몸이 그런 걸 언제까지 견딜 수 있겠어요? 다른 것도 있죠. (호르몬요) 고기를 신선하고 윤기 있게 보이게 하려고 여러 화학첨가물을 써요. (네, 스승님) 보기에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사지 않으니까요. 또 상하지 않게 하려고 온갖 방부제 등을 (네. 네, 스승님)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