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명한 철학자가 본능, 지성, 성찰이 진리를 찾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분석하는 에세이 『지성』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누구나 학자만큼 알고 있다. 무례한 마음의 벽은 온통 사실과 생각으로 휘갈겨져 있다. […] 마침내 우리가 관찰할 뿐만 아니라 관찰하기 위해 애쓰는 성찰의 시대가 온다; 추상적인 진리를 생각하기 위한 목적을 세우고 앉아서, 대화하고 읽고 행동하는 동안 마음의 눈을 뜨고 어떤 종류의 사실에 대한 비밀 법칙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거다. 나는 추상적인 진리를 직시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나는 이쪽저쪽에서 몸을 사리고 물러난다.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 가령 한 사람이 시민 정부의 기초를 탐구한다. 그가 잠시도 쉬지 않고, 휴식 없이, 한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이게 하자. 그가 아무리 오랫동안 마음을 기울여도 소용없다. 그러나 생각이 그의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우리는 내가 외국에 가면 진리가 내게 형태와 명료함을 줄 거라고 말한다. 우리는 나가지만 찾지 못하고 생각을 잡기 위해 도서관의 고요함과 차분한 태도만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나 들어와도 처음처럼 그것과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예고도 없이 진리가 나타난다. 어떤 방황하는 빛이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가 원했던 구별이자 원리이다. 하지만 신탁은 우리가 이전에 신전을 포위했기 때문에 온 것이다. […] 그러니 이제 당신은 두뇌로 노력해야 하고,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위대한 영혼이 보여주는 것을 보아야 한다.
인간의 불멸은 도덕적 결단만큼 지성에서도 정당하게 설파된다. 모든 지성은 주로 미래 지향적이다. 현재 가치가 가장 적다. 플루타르코스,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에서 무엇이 당신을 기쁘게 하는지 보라. 작가가 얻은 진리 하나하나가 등불이며 이미 그의 마음속에 있는 사실과 생각을 온전하게 밝히고 보라, 그의 다락방을 어지럽히던 매트와 쓰레기가 모두 소중해진다. 그의 전기에 있던 모든 사소한 사실이 이 새로운 원칙의 예시가 되어 그날을 다시 방문하고 그 흥미진진함과 새로운 매력이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사람들은 이걸 어디서 얻었는지? 묻는다. 그의 인생에 신성한 것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다락방을 뒤질 등불만 있다면 그들도 그에 못지않은 수많은 사실을 가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