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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알라 페마 두둘 (채식인) 스님의 티베트 불교 문헌: 영적 진보,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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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존경받는 니알라 페마 둔둘 스님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는 자기 행동, 감정, 생각으로 영적 진보를 재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우리의 결점을 분명히 아는 방법에 대한 조언

『나모 구루! 나는 성취한 비디야다라 구루에게 엎드려 절하네 – 내 마음의 다섯 독이 길로 들어서도록 나를 축복하소서! 미망의 어두움이 없어졌는지는 잠자려고 누울 때마다 분명해지네. 분노의 불길이 꺼졌는지는 우리가 욕설을 들을 때마다 분명해지네. 오만의 산이 평탄해졌는지는 학문이 부족한 이들의 존경을 받을 때마다 분명해지네. 욕망의 호수가 말라서 사라졌는지는 아름다운 소녀와 시간을 보낼 때마다 분명해지네. 시기심의 회오리가 끝났는지는 경쟁자가 이길 때마다 분명해지네. 인색함의 팽팽한 매듭이 풀렸는지는 우리가 물질적 부를 얻을 때마다 분명해지네. 수양의 꽃이 피었는지는 우리가 일반인 가운데 있을 때마다 분명해지네. 우리가 인내의 갑옷을 입었는지는 갑자기 역경이 닥칠 때마다 분명해지네. 근면한 근성이 최고로 발달했는지는 우리가 덕행을 성취하기 시작할 때마다 분명해지네. 명상의 요새가 굳건한 지는 심한 병에 걸릴 때마다 분명해지네. 지혜의 검이 날카로워졌는지는 파괴적인 감정이 일어나 드러날 때마다 분명해지네. 우리의 결점이 어떻게 밝혀지는가에 대한 이 가르침은 많은 제자의 요청으로 늙은 거지 둔둘이 지었다. 이 공덕으로 모든 중생의 결점이 완전히 없어지게 하소서!』

세상의 여덟 가지 근심을 버리는 것에 대한 조언

『아! 잘 들어라, 운이 좋고, 훌륭한 업보를 가진 최고의 제자들이여! 이득과 손실, 즐거움과 괴로움, 명성과 무명, 칭찬과 비난을 – 우리는 「세상의 여덟 가지 근심」이라 부르네. 선악의 이원성에 집착해 즐거움과 좌절을 느끼는 사람은 세상의 여덟 가지 근심이란 집착의 사슬에 묶여 있어 비이원적 자기 해방의 수행자라 할 수 없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이 좋든 나쁘든, 즐겁든 고통스럽든, 환영의 열 가지 비유와 같으니 – 이것을 인식하라! 그리고 평범한 마음을 초월하고, 말과 생각과 묘사를 초월한 완벽한 상태에서 희망과 두려움의 한계를 넘어 확장된 시야에 머물라. 세상의 여덟 가지 근심을 버리라는 이 조언은 늙은 거지 파드마가 반복해 요청하던 한 무리 제자를 위해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깨달음을 원하는 수행자인 나의 문하생이 세상의 여덟 가지 근심이란 악마에 속고 있는 하나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관점, 명상, 행동 및 성취에 대한 조언

『나모 마하구루 부다야! 이는 외적, 내적, 그리고 비밀 수행법의 모든 교리 중에 빼어나네. 이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가르침의 바다를 건너는 열쇠이며, 부처님의 궁극적 지혜를 이해하기에 유일한 핵심이네축복을 베푸시어, 내가 자신의 지식을 스승으로 인식하게 하소서! 인위적이지 않고, 바탕도 근원도 없는 원래 상태의 관점: 근원의 지혜이자, 의도가 없는 관점이 나타나게 하라! 명상, 그것은 지속적인 자각이며, 비교할 것도 없고 이해력을 넘은 것: 「명상」 없이도 맑은 빛의 지혜를 마음의 공간에 펼쳐라! 행동, 그것은 자발적이며,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행 행위의 길로 삼네: 인식과 마음이 「하나의 맛」을 깨닫는 행위로 일어나게 하라! 삼사라(생사의 고리, 윤회)와 열반의 이중성을 넘어서, 희망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실상 그 자체의 궁극적 결실을 실현되게 하라!

이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관점에 대한 조언을 다시 잘 들어라, 헌신적인 모든 제자여!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을 찾으면, 더 이상 바라볼 필요가 없네: 맑은 빛이 저절로 빛나네. 명상할 필요가 없고: 마음의 본성은 이미 거기 있네. 산만함은 이제 없네: 각성이 그 본질이고 움직임은 저절로 사라지며: 생각은 하늘처럼 정화되어 조절할 필요가 없네: 그냥 공의 명료함에 머물라. 희망이나 두려움이 필요 없고: 삼사라(생사의 고리, 윤회)와 열반이 동등하게 자유롭네.

여기 모인 제자들이여, 다시 잘 들어라! 항상 자유로웠던 마음에는 경계의 표식이 없네. 보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이라네. 하지만 텅 빈 공허함이 아니라 인식하며 명확하네. 인식과 공은 나눌 수 없고, 하늘처럼 충만하며, 중심이 없고, 모든 것을 꿰뚫고, 오고 감을 초월하네. 그런데도 온갖 생각과 인식이 일어나네. 그것은 텅 비어 있기에 존재하지 않으며, 본질적인 인식이 있기에 비존재도 아니며, 현상과 공이 합일하여 깨달음을 표현하는 힘이네. 번뇌하지 않은 너희 마음이 법신이고, 부처님의 지혜로운 마음도 법신이네. 이 둘은 나눌 수 없으며, 맑은 빛 속에 합쳐지네. 이 공이라는 법신의 땅에 맑은 빛이 저절로 완전하게 나타날 때, 지혜와 사랑, 행동 능력이 강렬하게 빛나네; 근원적 지혜가 쉽게 두루 나타나네; 부처님의 형상과 정토가 무한히 생겨나네. 여기 모인 모든 제자여! 다시 잘 들어라, 이 늙은 거지의 수행에서 그의 견해는 족첸, 즉 위대한 완전함이다. 그의 명상인 마하무드라는 위대한 인장이다. 그의 행위인 비나야는 순수하고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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