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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엔네아드: 선의 본성과 비존재 ~플로티노스(채식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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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엔네아드‍ 7편』에서는‍ 생명에서 의미나 선이‍ 고결한 행동과‍ 선택으로 정해지며,‍ 죽음은 더 높은‍ 존재 상태로‍ 올라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선의 개념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1엔네아드,‍ 7편‍ ᅳ [근원적 선에 대하여]‍

“영혼 자체는‍ 본래 「최선」이며; 더 나아가 그 행위가‍ 최선을 향한 것이라면,‍ 그 성취는 단순히 「영혼의 선」이 아니라 조건 없는‍ 「선」이 된다.” ‍

“모든 사물은‍ 어느 정도의 통일성과‍ 어느 정도의 실체와 이상적 형태에‍ 참여함으로써‍ 선의 어떤 부분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통일성, 존재, 형태의 정도에 따라‍ 표상을 공유하며‍ 그것에 참여하는 통일성과 존재는 이상적인 형태의‍ 표상일 뿐이다.

영혼은 다르다; 지적 원리를 따르는‍ 최초의 영혼은‍ 진리에 더 가까운 삶을 소유하고‍ 그 원리를 통해‍ 선의 본성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지적 원리를 지향한다면 실제로‍ 선을 소유할 것이다.‍ 그것은 선을 바로‍ 뒤따르기 때문이다. 〔…〕”‍

“하지만 생명이 선이면, 모든 생명에 선이 있는가?‍ 아니다: 사악한 것에 생명은‍ 절름발이이며: 그것은 눈이 어두운 것과 같아서;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한다. 〔…〕

그것이 영혼 총체 속으로‍ 들어간다면, 거기에 어떤 악이 도달할 수 있나?‍ 신들이 선을 소유하고 악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영혼도 본질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다.‍ 영혼이 순수성을 잃는다면,‍ 영혼은 악을 죽음이 아닌‍ 생명에서 경험한다. 영혼이 저승에서 형벌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거기에서도 악한 것은‍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다.‍ 불행은 여전히 생명, 즉‍ 한정된 특성의 생명이다. ‍

생명은 영혼과 육신의 협력이며; 죽음은 그 해체이다; 생명과 죽음 모두에서 영혼은 편안할 것이다.‍

생명이 선하다면, 죽음이‍ 악이 아닐 수 있는가?‍ 생명에 선이 있다면, 그것이 선한 것은‍ 육체와 결합했기 때문이 아니라 덕으로 악을 몰아냈기 때문임을 기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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