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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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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쿤다]‍

“부처님께서 대장장이 쿤다에게 네 종류의 수행자에‍ 설명하셨다.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쿤다여, 네 가지 수행자가 있고 다섯 번째는 없느니라. 지금 그 물음에 답하리라;‍ 도로써 이긴 이, 도를 말하는 이, 도에 사는 이,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이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의혹을 넘어서고 고뇌를 떠나 열반을 즐기며‍ 탐욕을 버리고 인간과‍ 신의 세계를 이끄는 사람,‍ 이런 사람을 『도로써 이긴 이』라고‍ 부처는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열반)을‍ 알고 법을 설하고‍ 판별하는 사람,‍ 의혹을 버리고‍ 욕망에 동요하지 않은‍ 사람을 수행자 중에 둘째로 『도를 말하는 이』라‍ 부른다」 「잘 설명된 법의 말씀인 도에 살아 스스로 억제하고 깊이 생각해서 잘못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수행자 중에 셋째로 『도에 사는 사람』이라‍ 부른다」 「겉으로는 덕이 있는 체하지만‍, 가문을 더럽히고 오만하며 거짓 되고‍ 자제력이 없고 말 많고 그러면서도 잘난체하는 자를 『도를 더럽히는 자』‍라고 한다」 「학식이 있고 총명한 재가 제자는 네 종류의 수행자가‍ 다 이와 같다고 알며, 그들을 통찰하여 그와 같이 보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는다; 그가 어떻게 더럽혀진 것과 더렵혀지지 않은 것,‍ 깨끗한 이와 깨끗하지 않은 자를 같이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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