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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채식인)의 도덕론: 세심한 듣기,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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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듣는 것‍

“[…] 유능한 교육자는‍ 아이들에게 많이 듣고‍ 적게 말하도록 가르쳐서‍ 잘 듣는 귀를 갖게 합니다.” “자연이 각자에게 두 귀와‍ 하나의 혀를 준 것은‍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순에 즉시 끼어들어 듣지도 않고 남이 말할 때 말만 하는 사람은‍ 보기 흉하게 행동하는 반면, 절제와 존중으로 듣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유용한 담론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숙달하며, 쓸모없거나 거짓된 담론을 더 쉽게 꿰뚫어 보고 감지하며 진리를 사랑하고 논쟁을 좋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가 논쟁하는 사람임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 젊은이를 유용한 것으로 채우고 싶다면 […] 완고함과 과시의 경향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호언장담과 자만심이 가득하기에 그것을‍ 받아들일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재물이나 명성이나 아름다움에 시샘하는 사람은 단지 부러워할 뿐이며, 다른 사람의 행운에‍ 우울해하지만, 훌륭한 담론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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