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니즘의 물결이 확산되면서 건강 증진, 동물주민 권리 운동, 기후 운동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으며 보다 지속 가능한 효율적인 식품 체계를 위한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미국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초로 SOS 기후변화 국제회의가 개최된 곳입니다. 2008년 7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 회의는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가 주관했으며 이후 2년 동안 13개국에서 총 27회의 기후변화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1년 버클리 시의회는 2024년까지 동물주민 제품 섭취량을 50% 줄이고 이를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2월부터 뉴욕시 공립학교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한 번씩 비건식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동물주민 보호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진전은 미국 유타주 스미스필드 재판 결과일 것입니다. 향후 『구조할 권리』는 동물 주민의 사회적 변화에 혁명을 가져오는 가장 희망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유럽을 보겠습니다. 식물 기반 대학 캠페인 (PBU)의 승리로 스털링 대학의 협회는 2025년까지 학내 매점에서 식물성 식품만 취급하고 모든 동물주민 제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약속했습니다. 유럽 연합 내 동물주민 육류의 최대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집약 공장에서 사육되는 동물주민의 수를 대폭 줄이고자 250억 유로 비용의 급진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엔에서 운동이 승리합니다. 식품 및 농업에 관한 COP27 기후 협약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년 유엔 생물다양성 회의에서 채택된 야심 찬 계획,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미국과 바티칸을 제외한 약 190개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몇몇 중요한 특별 지역을 중심적으로 토양, 내수, 해안, 바다의 최소 30%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