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의 기상이 넘치는 예술과 문화, 2부 중 1부

동유럽과 서아시아를 잇는 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높은 산등성이와 저지대 지형에서부터 카스피해까지 이르는 화려한 풍경은 물론 풍성하고 다양한 야생 생태계가 어우러진 땅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이름은 불을 뜻하는 고대 페르시아어 『아째르』 그리고 보호자를 뜻하는 『베이건』에서 유래되었는데 현재의 수도 바쿠 주변을 가리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문화와 전통은 보호하고 보존되어야 할 세계 보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카펫을 만드는 기술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수 세대에 걸쳐 어머니로부터 딸로 전해 내려오는 가족 전통입니다. 전통 수제 아제르바이잔 카펫은 2010년, 유네스코에 의해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라히즈 마을은 아제르바이잔 구리 공예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구리, 주조, 단조, 조각, 광택 등의 전통이 보존되어 있는데, 주로 도제의 도움을 받아 구리 광택을 내는 일은 장인이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민속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이야기, 서사시, 속담, 노래, 명언, 동화를 제공하며 그중 일부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또 다른 고대 예술은 아제르바이잔어로 『자연과 생명의 연인』인 아시크가 만들어 낸 민속 음악과 시인 아시크입니다. 유네스코는 2012년, 타르의 장인정신과 행위예술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추가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무감 가수로는 알림 카시모프가 있는데, 그는 9개의 앨범을 녹음했고, TV와 신문에 자주 등장하며 해외 공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