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이 신앙의 창시자 주 바하올라의 거룩한 구상처럼 이상적인 사회 건설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세상은 양성, 교육, 정의, 부와 인간의 기회 영역에 평등의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성취할 수 있습니다. 바하이 신자에게 이 고귀한 이상은 일상에서 추구할 진정한 목표지요.
거룩한 바하이 가르침을 보존하기 위해 주 바하올라는 성약, 즉 승계 서열을 세워 아들 압돌바하를 후계자로 임명했고, 압돌바하의 손자인 쇼기 에펜디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또한 바하올라는 세계정의원의 설립을 결정했습니다.
쇼기 에펜디는 생전에 바하이 가르침의 수호자로 임명됐습니다. 그의 저술 대부분은 세계 각지의 바하이 신도들과 나눈 편지형식입니다. 쇼기 에펜디가 사망한 후엔 세계정의원을 선출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바하이 신앙의 가르침을 지키고 그 원칙을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쇼기 에펜디의 『약속의 날이 밝다』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주 바하올라의 예언과 지구상에 변화의 시기를 예언하는 존경받는 바압을 묘사합니다. 이 정화의 시기는 우리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야 신의 자비로 영적 깨달음과 지복이란 우리의 진정한 운명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약속의 날이 밝다
유례없이 난폭하며 경로를 예측할 수 없고, 그 즉각적인 영향은 파멸적이고, 궁극의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게 찬란한 폭풍이 지금 이 세상을 휩쓸고 있다. 그 추진력이 미치는 범위와 가속도는 무자비하게 증가한다.
아무리 알아채지 못하더라도 그 정화의 힘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파괴적인 힘의 손아귀에 사로잡힌 인류에게 저항할 수 없는 분노의 증거들이 강타하였다. 그 기원을 인식하거나 그 의미를 캐지도 못하며, 그 결과를 알 수도 없다.
당황하고 고뇌하며 무력하게, 이 거대하고 강력한 하느님의 바람이 지상의 가장 외지고 가장 아름다운 곳까지 침범하여 그 근본을 흔들며 평형을 흐트러뜨리고, 민족을 갈라지게 하고, 사람들의 집을 부수며 도시를 파괴하고, 왕들을 추방하고 보루를 허물고, 그 제도를 뿌리 뽑고 빛을 흐리며, 거주하는 자의 영혼을 괴롭히는 것을 바라본다.
바하올라의 예언의 펜이 선포하였다. 「시간이 다가온다」 그는 분명하게 단언했다. 「가장 큰 격변이 발생할 때」 약속의 날이 다가오고, 고통스러운 시련이 머리에서 발까지 휘감는 그 날 「너의 손으로 공들인 것을 즐기리라!」 「머지않아 신의 징벌이 질풍처럼 너를 치고, 지옥의 먼지가 너를 덮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약속한 시간이 올 때 갑자기 인간의 사지를 떨게 할 것이 나타나리라」 「문명의 불길이 도시들을 집어삼킬 때 그날이 다가오며, 장엄한 혀가 이 왕국은 전능하고 찬양받는 하느님의 것이라고 선포할 때」 「그날이 곧 올 것이다」 그는 어리석은 땅의 인간에게 「거기서 그들은 도움을 울부짖지만 대답이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는 예언하였다. 「전능한 신의 진노가 그들을 사로잡을 때 그날이 다가온다. 그는 진실로 전능하시며, 만유가 순종하고, 가장 강력한 분이시다. 그분은 부패하여 더러워진 땅을 깨끗이 하여 그분께 가까운 그분의 종들에게 유산으로 줄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장엄한 문인 그분을 부인하는 자들에 대해」 바압은 카이윰 아이 아스마에서 단언했다. 「신의 공정한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줄 쓰라린 고통을 준비했다. 하느님은 전능하시고 지혜롭다」 「나의 영광으로! 독실한 자에게 나의 왕좌 중심에서 소중하게 키운 향기로운 숨결을 보내리라」
이 거대한 격변의 강력한 작용을 바하올라와 바압의 주장을 인정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그 추종자들은 격변이 어디서 오며, 결국 어떻게 될지 잘 안다.
비록 그것이 얼마나 멀리 갈지 모르지만 그 기원을 정확히 알며, 그 방향을 인식하며,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그 신비한 과정을 확신으로 관찰하며, 그 격렬함을 완화하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그 분노를 달래기 위해 현명하게 노력하며, 밝은 눈으로 두려움과 희망의 완성인 그것이 반드시 일어나야 함을 기다린다』
하느님의 심판
『바하올라를 신의 대변자이자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신의 사자로 인식한 사람들이 보는 이 하느님의 심판은 응징하는 재앙이자 거룩하고 지고한 단련 행위이다. 동시에 곧 신의 방문이며, 모든 인류를 위한 정화 과정이다. 그 불길은 인류의 악을 변화시키고, 그 구성원을 유기적이고 분리할 수 없는 세계를 대표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결합한다.
인류는 바하이 시대의 첫 세기가 지나가고 있음을 즉시 알리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는 이 운명적인 해에 인류의 재판관이자 구세주인 「그분」이 명령한 대로, 동시에 과거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요구되며, 정화되어 미래의 사명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책임을 모면할 수도 없고, 미래의 책임을 회피할 수도 없다.
깨어서 지키는 분, 정의롭고 사랑하며 모든 지혜를 갖춘 임명자인 하느님은 이 지고한 섭리 속에서 누락된 죄이든, 위임된 죄이든, 갱생하지 않는 인간의 죄가 벌을 피하도록 용납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를 운명에 내맡기지도 않고, 오랜 세월을 거친 길고 느리고 고통스러운 진화의 정점과 지복의 시기를 거부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은 곧 그들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며 진정한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