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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고양된 의식과 비건 추세, 12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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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때로‍ 나는 여러분만큼 자유롭지 않죠. 여러분이 이곳저곳에‍ 나를 초대했는데‍ 내가 갈 수 없어도‍ 나한테 화내지 마세요. 화내거나‍ 성내지 마세요. 난 늘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항상 내게‍ 유리한 건 아니에요. 이 세계는 내 세계가 아녜요. 여러분 세계도 아니고요. 우린 잘못된 세계에 있어요. 우린 이 세계를 사랑하고‍ 더 좋게 만들고자 하지만‍ […] 다른 사람들처럼‍ 살 수는 없었어요. 우린 상황을 무시하고‍ 즐기기만 할 순 없었죠. 『별일 없어.‍ 문제없어』 하면서요.

한 번은 운전기사가‍ 두 명이 있어‍ 견공들을 나눴어요. 그때는 견공들이‍ 더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가 차를‍ 폐차 직전으로 만들었죠. 그에게 따라오라 했는데‍ 따라오지 않고 그냥‍ 자기 마음대로 갔거든요. 그건 괜찮지만 그는‍ GPS도 사용 안 했어요. 그러곤 경찰에게 GPS를‍ 설정해 달라고 했죠. 그럼 물론 경찰에게 어디‍ 가는지 말해줘야 하죠. 내 차인데요. 예를 들면요. 게다가 내 견공들 모습을‍ 숨길 수는 없잖아요?‍ 그들은 특별해요. 아무도 모르게 가야 했죠. 그 후에 그는 차를 박살 냈죠. 우리 차를 따라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었죠. 그는 자기 위치도‍ 몰랐어요. 우리가 찾을 수 있도록‍ 위치를 말해줄 수 없었죠. 난 그전에 그에게 말했죠. 『만약 길을 잃는다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우리가 되돌아갈게요』‍ 한데 안 그러고 또 자리를‍ 떠나 몇 시간을 헤맸어요. 난 이미 집에 왔는데 밤새‍ 그는 오지 않았어요. 난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상태였죠.

그는 걱정이 안 됐는데‍ 내 견공들이‍ 걱정됐어요. 정말로 그는 차를 박살 냈죠. 다행히 그는 좀 긁히기만‍ 했고 견공들도‍ 별 이상은 없어 보였죠. 그 당시엔 그랬죠. 하지만 그 때문에‍ 허미트는 간에 문제가 생겨‍ 얼마 안 가 죽었어요. 고통스럽게 죽었죠. 그래서 나도 지금까지‍ 마음이 괴로웠어요. 아마 간이 파열됐나‍ 그랬어요. 그래서‍ 고칠 방법이 없었죠. 그는 너무도 고통스럽게‍ 죽었고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어요. 그가 불평 같은 걸 한 게‍ 아녜요. 그가 아픈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난 너무도 괴로웠어요. 허미트가 그 사람의 업장도‍ 받았기 때문이에요. 견공들은 그래요. 여러분이 뭔가를 해주면‍ 여러분의 업을 좀 받아요.

오, 맙소사. 밤새도록‍ 난 몹시 걱정됐어요. 그의 전화기마저 꺼져‍ 있었거든요. 아니면‍ 작동을 하지 않았겠죠. 그러다 마침내‍ 통화가 됐는데‍ 그는 배터리가‍ 거의 다 됐다고 했어요. 오! 그래서 말했죠. 『좋아요, 괜찮아요. 당신 GPS 위치를‍ 얼른 말해요. 어딘지 모르겠으면‍ 그냥 GPS를 보세요』‍ 다행히 GPS가 있었죠. 전에는 그게‍ 유용한지 몰랐어요. GPS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지 몰랐죠. 나 자신도 GPS‍ 사용법을 몰랐거든요. GPS 스펠링도‍ 몰랐어요. 허나 GPS 위치를 알면‍ 찾아낼 수 있다는 걸‍ 어디선가 알았어요.

왜냐면 고속도로에서‍ 차가 완전히 파손돼서‍ 거기가 어딘지도‍ 그는 몰랐거든요. 난 말했죠. 『거기 어딘가에‍ 집이나 거리가 있을 거예요』 그는 없다고 했죠. 『그럼 좀 더 가서‍ 집을 찾아보세요』‍ 그는 집을 하나 찾았지만‍ 그래도 거기가 어디인지‍ 몰랐어요. 『집 주소가 없습니다』‍ 외국어라서‍ 읽을 수가 없었던 거죠. 네, 좋아요. 난 말했죠. 『빨리 돌아와서‍ GPS를 읽어주세요』‍ 그런 다음 GPS를‍ 아는 사람이 거기로 가서‍ 그를 데려와야 했어요. 차가 완전히 파손돼서‍ 올 수 없었거든요. 차는 원래 미화‍ 5만 달러 정도였는데‍ 6백 유로에 팔아야 했죠.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요. 아마도 엔진을 살려서‍ 고칠 수는 있었을 텐데‍ 정비소에서 그런 식으로‍ 구입할 때는‍ 돈을 많이 쳐주지 않죠. 난 그걸 어떻게든 처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는 그것과‍ 관련이 없는 거죠.

차를 박살 낸 운전자에게‍ 제발 위치를 알려달라고‍ 애걸하다시피 말했어요. 그래야 그들과‍ 내 견공들을 찾으러‍ 갈 수 있으니까요. 난 말했죠. 『당신을 제소하지 않을게요. 아무 탓도 안 할 거예요. 내 친구와 내 견공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그들을 찾으러 가려고요』‍ 그는 그 말을 듣자마자‍ 끊었어요. 나와 더 이상 통화하지 않고‍ 전화기를 끄고선‍ 차를 몰고 가버렸어요. 그는 우리한테 붙잡히면‍ 곤란하게 될 거라고‍ 걱정했던 거예요. 물론‍ 난 그를 탓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식이죠. 난 내 견공들 때문에‍ 아주 괴로웠어요.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기사의 전화기마저 거의 배터리가 다 됐었으니까요. 맙소사‍. 이해하겠어요? (네)‍ 그래서 기사가 두 명이어도‍ 안전하지 않아요. 차가 두 대 있다고 해서‍ 내가 안전하게 뭐든 챙겨서‍ 갈 수 있는 게 아녜요.

그리고 전에는 항상‍ 수프림 마스터 TV와 일을 하고 컨퍼런스를‍ 많이 하곤 했죠. 그래서 어디를 가든‍ 카메라와 장비를‍ 먼저 챙겨야 해서‍ 내게 필요한 것들을 둘‍ 공간이 거의 없었죠. 장비와 견공들 물건, 내가 일할 때 필요한‍ 온갖 것들, 책이나 내가 읽어야‍ 할 것 등이요. 그래서 내 옷이나 시자들 옷 같은 건‍ 거의 챙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새 장소로‍ 갈 때마다 우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냄비와 프라이팬, 식품, 옷을 사러 가야 하죠. 그래서 물건을‍ 많이 사야 해요. 견공용 울타리도‍ 사야 하고…‍ 그래서 돈을 적게 가지고‍ 다닐 수가 없는데‍ 큰 액수의 돈을‍ 소액권으로 갖고 다니면‍ 한 상자가 될 겁니다. 소액권이라면요. 그래서 고액권만 가지고‍ 다니는데 고액권이면‍ 사람들의 의심을 사죠.

그래요, 가게에서‍ 많은 물건을 살 때‍ 500 정도를 내면‍ 사람들은 뭐라 안 해요. 그건 흔한 일이니까요. 대형 슈퍼마켓 같은‍ 큰 상점이라면‍ 괜찮을 거예요. 항상 그런 건 아니어서‍ 보안요원을 부르고‍ 큰 기계 두세 대를‍ 가져와 확인할 때도 있죠. 확인만 하는 거면‍ 그것도 괜찮아요. 하지만 작은 상점이고‍ 내게 잔돈이 없을 때‍ 차 기름값 같은 걸 내기에‍ 잔돈이 부족해서‍ 고액권을 내면‍ 그들은 안 받으려고 해요. 그럼 원래‍ 톨게이트비로 내려던‍ 동전까지 다 긁어모아야 하죠. 그럼 나중에‍ 톨게이트에 갔을 때‍ 다시 문제에 봉착하죠. 행인들에게 돈을 바꿔‍ 달라고 부탁해야 해요. 거길 통과하려고요. 신용카드도 쓸 수 없고요. 알겠어요?‍ (네)‍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져요. 전에는 보다 쉬웠는데 최근엔 아주 끔찍했어요. 집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안 돼요. 돈이 좀 있어 다행이죠. 옛날 같았으면‍ 더 안 좋았을 거예요. 하지만 옛날에는‍ 좋은 점, 이점도 있었죠. 가령 사람들이 모르죠. 신분증이 없었으니까요. 사진을 찍을‍ 카메라도 없었고요. 문서는 있었겠지만‍ 그건 괜찮죠. 사진이 없어‍ 여러분이 밖에 나가도‍ 사람들이 못 알아보죠. 허나 요즘엔 위성이 있고‍ 어디나 카메라가 있고‍ 헬리콥터가 있어요. 그래서 숨을 데가 없어요. 그게 문제예요. 그래도 도망칠 순 있죠. 도망칠 순 있어도 숨지는‍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안 숨고 도망치면 돼요!‍ 최소한 차는 있으니까‍ 도망 다닐 순 있어요.

그래서 나는 때로‍ 여러분만큼 자유롭지 않죠. 여러분이 이곳저곳에‍ 나를 초대했는데‍ 내가 갈 수 없다 해도‍ 나한테 화내지 마세요. 화내거나‍ 언짢아하지 마세요. 난 늘 최선을 다해요. 하지만 상황이 늘 내게‍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이 세계는 내 세계가 아녜요. 여러분 세계도 아니고요. 우린 잘못된 세계에 있어요. 우린 이 세계를 사랑하고‍ 더 좋게 만들고자 하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죠. 여러분한테도 쉽지 않고‍ 나한테도 쉽지 않지만 우린‍ 노력해요. 안 될 것도 없죠. 안 그럼 달리 뭘 하겠어요?‍ 어쩌겠어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죠. 그것 말곤 없어요.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살 수는 없잖아요. 우린 상황을 무시하고‍ 즐기기만 할 순 없어요. 『별일 없어.‍ 문제없어』 하면서요. 『아무 일도 없어』‍ 그러지 못하잖아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다른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인 걸 아니‍ 그저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해요. 사람들이 때론‍ 『도움을 바란 적 없다』고‍ 말을 해도요.

일부 제자들조차…‍ 제자 중 한 명이 상황을‍ 묻길래 내가 『문제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서‍ 당신을 도우려는 거예요』‍ 하니 『전 도움을 청한 적‍ 없는데요』라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죠. 『아, 알겠어요. 당신이‍ 지옥에 다시 갔을 때 도움을 청한 적이 없다고‍ 한 걸 기억하세요』‍ 모두가 고마워하는 건‍ 아니에요. 설령 수행자라 해도‍ 그들 모두가 영적인‍ 교양을 갖춘 건 아니죠. 다들 들어봤을 거예요. 인도에서는‍ 마치 신께 헌신하듯이‍ 제자들이‍ 스승에게 헌신한다는‍ 이야기를요. 서양에는 그런 게 없어요. 문제를 일으키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존경하고 헌신하는 건‍ 고사하고요. 하지만 때로는 서양인을‍ 써야 해요. 서구에서‍ 중국인이나 어울락(베트남)‍ 사람들만 계속 쓴다면‍ 너무 눈에 띄니까요. 코가 납작한 두 사람이‍ 고급 차로 많은 견공들을‍ 데리고 나간다면요. 그전엔 더 심했죠. 새주민들까지 있었거든요. 끔찍하죠.

허나 그들이 내게 헌신하는‍ 게 아니고 내가 그들에게‍ 헌신해야 할 것 같아요. 고맙게도 그들은 뭔가‍ 하긴 하지만 어려워요. 때론 일을 시키기가‍ 아주 어려워요. 마치‍ 큰 신세를 지는 것 같아요. 어쨌든 결국에는‍ 내가 돈을 내는데도요. 매달 내는 건 아니어도‍ 그들이 밖에 나가면‍ 내가 돈을 지불하죠. 난 여러분 차를 타고 가도‍ 기름값을 내요. 예를 들면요. 뭔가 지불하죠. 내가 여러분 집에 가서‍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뭔가를 지불해요. 여러분이 날 위해 일하면‍ 난 뭔가 지불해요.

전에 다들 일하러 왔을 때‍ 난 통에게 돈을 지불하라고 했는데 잘못 알아듣고‍ 그들이 돈을 내게 했어요. 중국어로 하면 이렇거든요:‍ 『일하는 사람들도, 당신이 지불해야 한다』‍ 그 말은 우리 사람들이라도‍ 그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중국어로는‍ 이런 식으로 말해요. 『일하는 사람들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럼‍ 『그들이 지불하는』 걸로‍ 돼요. 영어처럼 『돈을 지급받는』 걸로 되지 않죠. 난 그냥 말했어요. 『그들도, 지불해야 돼요』‍ 주어가 빠진 거예요. 그래도 난 그녀가 알아‍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늘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요. 한데 그들이 돈을 내게 했죠. 난 조수가 내게 돈을‍ 벌어주는 건 상관 안 해요. 하지만 이건 정반대이고‍ 말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됐어요. 어쨌든 나중에 우리가 냈죠.

내게 받을 게 있는 사람은‍ 말해주세요. 일했던 곳에서‍ 통이 돈을 내게 했다면‍ 내게 말하세요. 이자를 붙여 돌려줄게요. 농담이 아녜요. 알겠죠?‍ (네)‍ 모두에게 말해주세요. 그들이 어디선가 일하고‍ 돈을 내야 했다면…‍ 왜냐면 그들이 와서 호텔에‍ 머문 것처럼 됐으니까요. 이런저런 호텔에 머무는‍ 것처럼 돈을 내야 하는 게‍ 된 거죠. 정부는 원래 우리가 이곳을‍ 무료 장소로 만드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여길 호텔처럼 만들어서‍ 오는 사람들한테‍ 돈을 받으라고‍ 제안까지 했어요. 그럼 정부가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으니까요. 난 그곳을 합법적인‍ 명상 장소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많이 생겼어요. 네? (멋집니다!)‍ 허나 많은 문제가 생겼죠. 맙소사. 이 몇 해 동안‍ 난 온통 멍투성이가 됐죠. 지금은 괜찮을 거예요.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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