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마누엘 스베덴보리(채식인)의 책 『신의 섭리』를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신의 보살핌과 인간을 이끄는 신성한 섭리의 법칙을 밝혀주며 이러한 법칙을 이해하면 모든 선하고 진실한 것이 신에게서 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섭리의 법칙
“[…] 그 법칙을 통해 인간은 섭리의 본질을 알 수 있고 그 본질을 아는 사람만이 섭리를 인정하고 그때 그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천사들의 지혜에 숨겨졌던 신의 섭리의 법칙이 이제 밝혀져야 합니다.”
인간이 이성에 따라 자유로이 행동해야 하는 것은 신의 섭리의 법칙이다
“알려져 있듯이 인간은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소망할 자유가 있지만 생각한 대로 말하거나 뜻대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자유는 영적 자유이며 본성적 자유는 하나를 정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생각과 의지는 영적이고 말과 행동은 본성적이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위의 법칙이 신의 섭리의 법칙이 될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인간은 부도덕하고 진리가 아닌 것을 생각할 자유가 있습니다. (신의 섭리는 여전히 선과 진리를 생각하고 소망하도록 계속 이끌며) 보다 명확한 인식을 위해 우리는 단계별로 나아가며 순서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인간은 이성과 자유 또는 합리성과 자유를 가졌으며 주님에게서 이 두 가지 능력을 받았습니다. 인간이 자유롭게 행하는 모든 일이 이성이 있든 없든 자기 이성에 따른다면 그에게는 자기 것처럼 보입니다. 인간이 자기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행하는 모든 것은 그에게 속하며 그의 것으로 남습니다. 인간은 주님에 의해 두 가지 능력을 써서 개심하고 거듭나며 두 능력 없이는 개심하고 거듭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두 가지 능력을 통해 자기가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진리와 선이 본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인식할 수 있다면 개심하고 거듭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인간의 결합, 인간의 주님의 상호 결합은 이 두 가지 능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모든 과정에서 주님은 자신의 신성한 섭리의 인간의 두 능력을 손상하지 않고 신성한 것으로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이성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은 신의 섭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