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5세 국왕은 『왕실의 부처』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군주 중 한 명입니다. 국왕은 차크리 개혁이라 불리는 일련의 진보적인 개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숙련된 외교술은 조국의 독립을 유지했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국민과 왕국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일 것입니다.
솜뎃 프라뽀라민타라 마하 쭐랄롱꼰은 1853년 9월 20일, 방콕 시암에서 몽꿋 라마 4세와 데브시리인드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암 왕실 전통을 고수하기 위해, 왕자는 1866년 주요 불교 사원인 왓 보원니웻에서 반년 동안 사마네라(수련 승려)로 지냈습니다.
1868년 11월 11일, 왕자는 첫 대관식을 치렀죠. 1873년 11월 16일, 20세의 쭐랄롱꼰 왕은 두 번째 대관식을 치렀고, 공식적으로 왕으로서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국가의 생존을 위해 개혁이 정당하고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불법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왕은 공정하고 백성을 통치해야 한다는 원칙인 탐마라차의 테라바다 불교 개념을 그에게 가르쳤습니다. 국왕은 또한 유럽의 교사들에 의해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라는 서구 원칙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는 이를 발전 모델로 삼았습니다.
대관식 후 쭐랄롱꼰 왕은 시암 왕족 앞에서 모든 시민이 엎드릴 것을 요구했던 고대 전통 부복의 금지를 명하였습니다. 왕은 또한 시민들과 대중 접견을 가지며 그에게 직접 말하도록 허용했습니다. 1878년, 왕은 모든 국민이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포함해 자신의 종교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쭐랄롱꼰 국왕이 시행한 가장 주목할 만한 개혁 명령 중 하나는 시암의 노예제의 폐지와 코르베 (무보수 무자유 노동) 제도였습니다. 1905년 노예 폐지법은 마침내 시암에서 모든 노예제도를 종식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의 100바트 지폐는 쭐랄롱꼰 왕이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모습을 묘사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