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속죄와 윤회 『운명의 말씀과 오래된 천명, 신들의 영원성이 광대한 맹세로 단단해졌다. 오랜 삶을 사는 아득한 영들은 누구든지 살육을 저질러 사지를 더럽히거나 맹세를 어겨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복된 자들과 멀리 떨어져 3만 년이란 고단한 세월을 배회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거친 삶의 길에서 끝없이 변하는 필멸자의 여러 모습으로 태어난다:
이제 공기가 바다를 향해 그들을 사냥한다; 이제 거친 바다가 그들을 육지로 토해낸다; 이제 대지가 빛나는 햇살을 향해 쏟아낼 것이다; 거기서 그들을 소용돌이치는 대기로 다시 던질 것이다-
모두가 싫어하는 것을 각자 서로에게서 얻는다. 그 무리에서 나도 이제 번호가 매겨져 있다. 격렬한 투쟁에 복종하는 자이자 천국에서 온 도망자와 방랑자로. 카리스는 불운을 증오한다. 나는 한때 이미 소년과 소녀였고 덤불과 새, 파도 속의 말 없는 물고기였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 지구 『나는 낯선 곳을 바라보며 흐느끼고 통곡했다. 큰 영광과 축복의 정상에서 필멸의 존재와 함께 하기 위해 나는 여기 떨어졌다!』
동물 번제 『너희가 이 큰 살육의 소리를 멈추지 않겠느냐? 너희 자신처럼 보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서로 모른 채 찢어발길 수 있는가?
아버지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변화한 모습에 죽음의 손길을 대고 제물을 바치기 위해 기도하며 목을 벤다- 눈먼 바보여! 하지만 불쌍한 희생자들은 파괴자에 애원하며 압박한다. 그러나 아무도 애처로운 신음과 통곡을 듣지 않는다. 각자 목을 베고 홀에서 끔찍한 식사를 준비한다. 이처럼 아들 또한 아버지를 사로잡고 자식이 어머니를 잡아 생명을 빼앗고 자신의 소중한 살을 먹는다. 청동으로 영혼을 물처럼 그린다.
아 나는 불행하다! 무자비한 날은 없었다, 오래전에 나를 파괴하고 내 입술이 이 음식의 흉악한 범죄를 계획하기 전에는!』
환생의 진행 『마침내 예언자들과 고귀한 찬가를 부르는 자, 현명한 의사들은 지구에서 태어난 인간의 우두머리가 되며 거기서 신이 나온다. 영광 속의 우수한 존재들. 화로와 연회에서 불멸자와 함께 인간의 고통과 쇠약한 과거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