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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압드알 카디르 알 질라니: 보이지 않는 이의 계시, 담화 1~6,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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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강연: 창조물을 초월하다

셰이크께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뻐하시고 평안을 주시길)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허락하에 모든 창조물이 소멸할 것이며 「참 신자라면 하나님께 신심을 바치라」(5: 23) 라는 주님 명령에 의해 격렬한 욕망도 소멸하고 주님 역사에 의해 자기 뜻도 소멸하리라. (찬미 받으소서) 그러면 하나님의 지식을 담을 그릇이 될 것이다. (찬미 받으소서)

하나님의 창조물이 소멸한다는 것은 고립을 뜻하며, 창조물로부터 분리이며, 자신의 손에 있는 것에 관심을 잃는 것이다. 너희의 격렬한 욕망이 소멸한다는 뜻은 이득을 얻고 해를 끼치는 세속적 방안을 구하려 애쓰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일부러 하는 것이 없고, 자신을 지키거나 돕는 행동을 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 (찬미 받으소서) 주님은 원래 그 주인이시며 끝까지 보살피실 것이니 마치 너희가 태 안에 놓인 것처럼, 요람에서 젖 빠는 아기인 것처럼 주님 손안에 있다.

하나님의 역사를 통한 자기 뜻의 소멸은 절대 자기 목표를 세우지 않고, 이기적 이득을 원치 않고, 더는 어떤 바람이나 갈망도 없어지고 하나님의 뜻 외에는 다른 걸 바라지 않음을 나타낸다. 대신에 하나님의 역사가 너희 안에서 작용하여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체험하는 동안에 너희 사지는 평안하고 마음이 고요해지며 느낌은 확대되고 얼굴은 빛나기 시작하며 내면의 존재가 잘 자라게 된다.

창조주와 연결하면 어떤 욕망도 없어진다. 권능의 손이 모든 면에서 너희를 바꾸고 영원의 언어가 너희를 소환할 것이다. 모든 종교의 주께서 너희를 가르칠 것이며, 주님 빛의 광선 속에서 특별한 옷으로 너희를 입힐 것이며 고대 지식을 가진 이들 사이에 너희를 세우리라. 이것이 너희를 영원히 뉘우치게 하고 어떤 성적 욕구나 의도를 참을 수 없게 한다. 깨진 항아리가 물이나 건더기를 담지 못하듯이 말이다.

그렇게 일상적인 인간의 행동기준에서 멀어질 것이니 너희 내면의 존재는 전능하시고 영광된 하나님의 뜻 외에 다른 건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 너희는 기적과 초자연적 현상을 일으키는 듯 보인다. 밖에서는 그런 현상을 너희가 만드는 것처럼 보일 것이나 사실상 그것들은 하나님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이제 너희는 비탄에 빠진 이와 인간의 의지력이 꺾인 자들과 자연스러운 욕망이 사라진 자들, 그리하여 숭고한 의지(주님만을 따르는 라바니야)를 다시 받은 자들과 함께 하도록 허락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찬미받으소서) 말씀하길 「나는 비탄에 빠진 이와 함께 한다」 그러니 하나님께선 (찬미 받으소서) 너희가 자기 욕망과 뜻을 완전히 부정해야 함께 하신다.

그것이 부서지며 안정되고 유용한 것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 너희를 새로 만들고 너희 내면을 훈련할 새로운 의지의 힘으로 채운다. 새로 창조된 이 의지에 어떤 이기심이 들어오면 주님께서 (찬미 받으소서) 그것을 다시 부술 것이다.

너희는 늘 비탄 속에 있을 것이니 이는 운명의 책이 재결합으로 끝날 때까지 주님이 이 과정을 반복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나는 나를 위해 비탄에 잠긴 자들과 함께한다」는 말씀의 의미이다.

축복받은 예언자와 (그에게 평화가 있기를) 관련된 신성한 전통 안에서 하나님께서 (찬미받으소서) 말씀하셨다. 「내 종은 내가 그를 사랑할 때까지 열심히 경배하는 행위로 내게 다가온다. 내가 그를 사랑하게 되면 나는 그의 귀가 돼서 듣고, 그의 눈이 돼서 보고, 그의 손이 돼서 잡고, 그의 다리가 돼 걸어 다닌다」

다른 구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를 통해 그는 들으며, 나를 통해 그는 보며, 나를 통해 그는 이해한다」 이것은 자기 소멸의 상태에서만 생기는 상황이다. 자신이나 다른 모든 창조물과 관계에서 너희가 소멸할 때 너희가 선하고 악한 것처럼 선하고 악한 창조 전체가 그것에서 어떤 선이나 악을 바라지 않게 된다. 단지 하나님만이 남고 하나님 홀로 영원하시다.

선과 악은 하나님 계획의 일부로서 주님은 너희를 주님의 악에서 구하시고 주님 선함의 바다에 잠기게 할 것이다. 너희는 모든 선을 담는 그릇이 되며 모든 축복과 행복 및 기쁨의 요새이자 안전과 평화의 횃불이 된다. 그러므로 소멸이 목표이고 목적이며 성인의 여정에서 그 목적지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이전 성인과 아브달(하나님이 선택한 다른 존재)이 추구한 방향이다.

이는 자기 뜻을 죽이고 죽음이 올 때까지 계속될 영원한 변화로, 전능하고 영광스러운 진리의 뜻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래서 그들을 아브달로 부른다. (알라께서 그들 모두에게 기뻐하시기를) 왜냐하면 이 스승들은 신성한 진리의 뜻에 무심함이나 망각, 황홀경의 시작이나 순간의 놀람 등의 자기 뜻을 더하는 것은 죄악이니 알라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자비롭게도 그들을 일깨워 조심하게 하신다.

그러면 그들은 정신 차리고 주님 용서를 구하는데 오직 천사만이 자기 뜻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천사에게는 그러한 순수함이 주어졌고 예언자들은 격렬한 욕망에 저항한다. 나머지 창조물은 인간이건 초자연적 존재건 간에 모두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며 책임에서 면제받지 못한다.

물론 몇몇 성인은 격렬한 욕망을 다스리고 아브달은 자기 뜻을 다스린다. 그러나 둘 다 타고난 완전한 순수함은 없고 때때로 이 두 가지 약점에 흔들릴 수 있어 전능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자비로 그들을 압도하여 정신 차리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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