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크 M. 매티슨이 번역한 『야고보 비밀서』 일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채식인)께서 부활하신 후 의인 야고보(채식인)와 그의 형제, 그리고 사도 베드로(채식인)에게 비밀로 주신 가르침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베드로가 대답하길 『주님이 세 번 충만해지라 말씀하시나 충만합니다』 구주께서 답하여 이르시되 『너희에게 충만해지라 하는 것은 너희가 작아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작아지는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충만은 좋고 작아짐은 나쁘기 때문이다. 〔…〕
십자가와 죽음 이에 그분께 내가 대답하길 『주님이 원하신다면, 우리는 복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상과 어머니와 고향을 다 버리고 당신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악한 악마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대답하시길 『너희가 사탄에게 시험당하는 것이 아버지가 선물로 준 것이 아니라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할 때 무슨 공적이 있겠느냐? 그러나 너희가 사탄에게 억압과 박해를 받아도 아버지의 뜻을 실천한다면, 아버지가 너희를 사랑하고 나와 같게 만들 것이며, 너희가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그분의 섭리를 통하여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었다고 볼 것이다. 그러니 육체를 사랑하고 고통을 두려워함을 버려라. 아니면 사악한 자에게 내가 당했듯이 학대받고, 억울하게 기소되고, 갇히고, 무법천지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이유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수치스럽게 묻히지 않은 걸 모르느냐? 너희에게는 성령이 든든한 성벽인데도 감히 육체를 아끼려고 드느냐? 너희보다 앞서 세상이 얼마나 오래되었으며 너희 뒤에 얼마나 오래 갈는지 곰곰이 생각한다면, 일생이 단 하루이고 고통은 한 시간에 불과한 것이다. 좋은 것은 세상에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을 경멸하고 생명을 생각하라! 나의 십자가와 죽음을 기억하면 살리라』 이에 그분께 내가 말하길 『주님, 십자가와 죽음은 이제 당신에게 먼 것이니 언급하지 마소서』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진실로 이르노니, 내 십자가를 믿지 아니하면, 누구도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얻으리라. 생명을 찾아서 죽은 자처럼 죽음을 찾아 나서라. 구하는 것이 그들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들이 걱정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너희가 죽음을 향해 눈을 돌린다면, 선택받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는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왕국은 자신을 죽음에 던진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라; 성령의 자녀처럼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