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번: 『지칠 때까지 돌아다니다가 바닥에 쓰러져서 온전해져라』 그래요. 한번 해보세요. 내일 시후 센터를 5천 번 돌고 저쪽 한가운데에 쓰러져서 온전해지세요. 팔다리가 온전한지도 확인하고요. 그 순간, 몸과 마음이 지치면, 적어도 몸이 지치면, 마음 역시 지쳐 여러분을 내버려둘 거예요. 몸이 지치면 마음도 몸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어요. 그저 죽은 듯이 있게 되죠. 그래서 피곤하면 누가 때리거나 꾸짖어도 상관하지 않고 잠을 자는 거예요. 그땐 사람들이 개주민이나 고양이주민이라고 불러도 마음이 신경 쓰지 못해요. 그럴 정도가 되면, 잠자는 고양이주민이 될 거예요. 그러니 자신이 너무 산만하다고 느낀다면 이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조깅이나 빨리 달리는 걸 (네) 좋아하는 거예요. 그 순간 자유로움과 힘이 넘치는 걸 느끼기 때문이죠. 나도 전에 해봤어요. 아주 빠르게 조깅할 때요. 빨리 달렸더니 자유로웠죠. 정말 굉장히 자유로웠어요. 하지만 심장 질환 같은 게 있으면 따라하지 마세요. 폐가 좋지 않은 사람도요. 먼저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건강이 괜찮고 몸 상태가 정상이면 괜찮아요. 시도해볼 수 있죠. 운동화를 신고 빠르게 달려서 산 정상에 오르거나 산 주변을 달리면 와, 기분이 아주 좋잖아요. 누구든 눈을 감고 명상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귀로 들으면 되니까요. 눈은 필요 없어요. 보고 싶으면 봐도 되고요.
지칠 때까지 어떤 운동을 하거나 이렇게 달린 다음… 괜찮아요. 괜찮아요. 바닥에 몸을 털썩 내려놓고 온몸의 힘을 빼세요. 그때 자신의 온전한 존재를 느낄 거예요. 바로 그런 뜻이에요. 가끔 한 번씩 해보세요. 매일 하는 영적 수행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요. 하지만 이게 핵심은 아녜요. 2시간 반 명상은 당연히 매일 채워야 하는 정량이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달린 만큼 더해도 깎아도 안 돼요. 달리고 싶으면 달리세요. 하지만 명상 2시간 반은 1분도 빠짐없이 계산해야 해요. 두 시간은 내면 천국의 빛이고, 한 시간은 내면 천국의 소리예요. 알겠죠? (네) 이해했나요? (네) 좋아요.
87번: 『자신의 힘이나 지식이 점차 박탈된다고 가정하라. 상실의 바로 그 순간, 초월하라』 힘은 그렇다 쳐도, 지식은 어떻게요? 어떻게 지식을 빼앗을 수 있죠? 가정일 뿐이에요. 『가정하라』고 했잖아요. 어쩌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제자들에게 알려준 건지도 모르죠. 병에 걸려 기억을 잃거나 뇌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 순간에도, 육체적인 힘과 세속적인 지식을 모두 초월해서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는 존재가 되라는 뜻이겠죠. 지혜가 되는 거예요. 많은 스승들이 세속적 지식은 없지만 깊은 초월적 지혜를 지니고 있죠. 그러니 아마 스승의 말씀은 그런 뜻일 거예요. 그리고 어떤 스승들은 신체적 장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그런 모든 불리한 조건들을 초월하죠.
7~8세에 눈이 먼 어떤 사람은 항상, 24시간 내내 존재하는 내면 천국의 빛을 보게 됐어요. 눈이 없어도 볼 수 있고 사물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만물이 서로 다른 주파수로 진동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죠. 그것을 느끼고 그것에 반응하며 자신을 둘러싼 온 우주와 교감하죠. 그러니 눈이 먼 것이 불리한 것만은 아니에요. 그래서 지난번 코스타리카에서 시각장애인도 입문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다고 답한 거예요. 실제로 입문도 시켰고요. 나는 육신의 눈이 아니라 영적인 눈이 먼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시각장애인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을 때 내가 옳다는 게 입증됐죠. 시각장애인은 내면 천국의 빛을 보고 느끼며 내면 천국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만큼 내면으로 깊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사물에 부딪히지 않으려면 집중해야 하잖아요. 그는 그렇게 점차 실명을 극복하고 내면세계와 접촉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결국 내면 천국의 소리를 듣고, 내면 천국의 빛을 보게 되었어요. 그러자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른 아름다움과 친밀함의 형태로 다가왔어요.
오, 시간이 얼마나 됐죠? 이제 마무리할까요? (네) 아니면… 여러분은 내일 떠나죠? (네) 네, 알겠어요. 그러면요? 좋아요. 오늘 다 합시다. 옴, 시바, 샨티, 샥티, 마리아, 예수, 옴 기도를 해야겠어요. 오, 석가모니 부처님, 시바, 옴 샨티, 예수님, 마리아, 아시시의 성 요셉, 옴. 효과가 있네요.
88번. 맞나요? (네) 내가 안 속였죠? 네, 좋아요. 88번. 『들어라』 『궁극의 신비한 가르침이 전수될 때 눈도 깜빡이지 말고 들어라. 즉시 완전한 자유를 얻으리라』 이건 알아들었죠? 영적 수행에 관한 법문을 들을 때 미동도 안 하고 완전히 고요한 상태로 있으면서 눈도 깜빡이지 않고 스승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유로워질 거예요. 아마 많은 사람이 내 법문을 들으면서 그렇게 할 거예요. 법문을 듣는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삼매에 드는 거죠. 그래요. 알죠? 그런 체험이 있죠? (네) 축하해요.
89번: 뭐지? 오, 오, 안 돼. 내 생각에 이건… 읽기가 좀 곤란할 것 같아요. 그냥… 그는 어떤 걸 중단하라고 하지만 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음, 여러분이 읽고 싶다면 텔레비전 화면에 그 내용을 보여줄 수는 있어요. 여기요. 89번이에요. 알겠죠? 알겠어요. (…)? (네) 내가 여러분에게 공유하지 않는다고 하지 말고, 집에 가서 직접 읽어 보세요. 『바로 그 순간, 소리 중의 소리 속으로 들어가라』 좋아요. 이제 알겠죠? 이 모든 수행법들은 우주만큼 오래됐어요.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죠. 오직 칭하이 무상사만 새롭죠. 완전히 새로운 존재예요. 아마 그것도 아닐 수 있어요. 이제 알겠죠? 『소리 중의 소리로 들어가라』
이제, 90번이에요. 『깊은 우물가에서 경이로움이 느껴질 때까지 그 속을 계속 들여다봐라』 오, 집중하는 법 중 하나죠.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을 거예요. (네) 우물의 물은 고요하고 잔잔하며 맑으니까요. 그래서 우물 한가운데를 들여다보는 건, 명상하면서 우리 앞에 펼쳐진 어둠이나 빛의 중심을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해요. 그러므로 맑고 잔잔한 표면이라면 무엇이든 명상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니, 주된 수행법으로 삼고서 매일 우물에 가서 그 속을 들여다보진 마세요. 어느 날 현기증이 나 우물에 빠질 수도 있어요. 그건 신이 금하신 행위이죠.
『마음이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방황할 때마다, 바로 이 자리, 여기 머물라』 이렇게 적혀 있어요. 『여기』가 어딘지 알죠? 그렇죠?
자, 82번이에요. (92번) (92번입니다) 92번이군요. 고마워요. 『어떤 특정 감각을 통해 생생하게 알아차릴 때 그 알아차림을 유지하라』 알겠죠? 때로는 코를 통해 더 알아차릴 때도 있어요. 특히 누군가가 여러분을 추켜세워서 코가 하늘 높이 치솟고 아주 커질 때 말이에요. 그때는 코라는 감각을 통해 더 잘 알아차리게 되죠. 『어떤 특정 감각을 통해 알아차릴 때 알아차림을 유지하라』 능엄경에서 그 보살이 수행자들에게 조언했던 내용을 기억하세요. 그들 중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감각을 통해 수행했어요. 누구는 후각을 이용하고, 누구는 미각을 이용하고, 누구는 촉각 등을 이용해 깨달음을 성취했죠. 그러니 어느 날 여러분의 감각 중 하나가 깨어나서, 그 특정 감각을 통해 깨달음이나 자각을 얻게 된다면, 그 상태를 유지하세요. 그 감각과 계속 조화를 이루고 집중하면서 한동안 그것을 놓지 마세요. 그러면 그것을 통해 삼매에 들 수 있어요.
93번: 『재채기가 날 때…』 재채기요. 나만 할게요. 여러분은 하면 안 돼요. 에…취! 『혹은 두렵거나 불안할 때, 전장에서 날아다닐 때, 극도로 호기심을 느낄 때, 허기가 막 시작될 때, 또는 허기가 끝날 때, 끊임없이 알아차려라』 와, 좋네요. 시도해 보세요. 어떤 상황에서든 알아차리려 노력하라는 뜻이에요. 현재 자기 존재를 알아차리고 자신의 의식을 알아차리며 두려움이나 전장의 공포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라는 거죠. 재채기할 때조차 말이에요. 재채기하기 전에 멈추고 아… 알아차리세요. 재채기하려고 한다는 걸 알아차리세요. 재채기하고 싶은 사람? 지금 해도 돼요. (없습니다) 없어요? 하려거든 내가 다음 걸 시작하기 전에 하세요.
사진: 『비슷하게 생겼다고 먹어보고 싶나요? 음… 다시 생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