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절 시리라그 59와 60에서 참 스승과의 합일이 어떻게 의심을 사랑으로 바꾸고 영혼의 신부를 신성한 남편께 인도하는지 알아봅니다. 이 성스러운 구절들은 은혜와 겸손, 신성한 완성의 길을 보여줍니다.
『신께서 그분 뜻으로 따르게 하신 자들은 그분 말씀인 샤바드가 마음 깊이 머무네. 그 참된 영혼의 신부들은 남편이신 주님을 위해 사랑을 품는 자, 신의 뜻 안에서 기뻐하는 자들은 마음속 의혹이 없어지네. 나낙이여, 모든 이를 주님과 하나 되게 하시는 그분이 참 구루인 걸 알라.
참 구루를 만나면 운명의 열매를 얻고 이기심이 마음에서 쫓겨나네. 악한 마음의 고통이 소멸하고 행운이 찾아와 그들의 이마에서 찬란하게 빛나네. 당신 말씀의 바니는 천상의 감로수 되어 당신 헌신자들의 마음에 충만하네. 당신을 섬겨 평화를 얻고 당신의 자비를 받고 당신은 구원을 주시네.
참된 구루를 만나, 알게 되니 이 만남으로,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도다. 참된 구루 없이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으니, 모두가 종교의식을 하며 지쳐버리네. 나는 참된 구루께 바치는 제물, 의혹에 빠져 방황하자; 그분이 나를 바른길로 인도하셨네. 주께서 은혜의 눈길을 주시니, 우리를 그분과 하나 되네. 주님, 당신은 만물에 충만하나, 창조주께선 자신을 숨기시네. 오 나낙이여, 창조주는 구르무크에게 나타나며, 그 안에 그분 빛을 불어넣으시네. 주인께서 친히 영예를 내리시고 몸과 영혼을 창조하여 주시도다. 그분은 친히 그분 종들의 영예를 지켜주시고 그분은 양손을 그들 이마에 얹네. 모든 엄격한 의식은 교묘한 장치일 뿐이네. 나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그 영광을 드러내니, 모든 백성이 찬양하네. 그분은 나의 공과 과실을 따지지 않으시니,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라. 그 품에 나를 가까이 끌어안고 보호하시니, 이제 뜨거운 바람조차 나를 스치지 못하도다. 나는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에 대해 명상하며 내 영혼이 바라는 열매를 얻었네. 당신은 왕들의 머리 위에 계신 주님이시며 스승이시니. 나낙은 당신 이름을 찬송하며 살아가네』
『참된 구루께 의식을 집중한 자들은 이원적인 사랑을 버렸도다. 그 필멸하는 자들의 빛은 완전무결하네. 그들은 삶을 속량한 뒤 세상을 떠나가네. 영원토록 밤낮으로 나는 당신의 크나큰 선하심을 찬미하나이다. 우리가 구하지 않아도 당신은 선물을 베푸시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