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 집이 하나뿐이죠. (네, 감사합니다. 저희는…) 내가 생각한 건 말이죠…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정말 예쁘세요) 아, 알겠어요. 왜 소리가 안 나죠? 좋아요. 유대교 이야기예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내가 굳이 아이들만 위해 이야기를 따로 안 해도 되겠어요. 나로선 편하죠. 와, 와, 이렇게 사람이 많아도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출가승들은 아직 포함도 안 됐어요. 모두 잘 지내나요? (네) 내가 보이나요? (네) 내 자리가 충분히 높아요? (충분합니다) 좋아요. 나도 이 이야기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그냥 읽어 줄게요.
신실한 구도자가 있었어요. 그에게는 밭 한 뙈기가 있었는데, 그 밭 중앙에는 아주 큰 보리수가 있었어요. 지나가던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 그늘에서 앉아 쉬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그 나무로 가서 그늘에 앉아 시원하게 쉬려면 반드시 그의 밭을 지나야 했고 그래서 밭에 심어둔 곡식이 다짓밟혀 버렸어요. 그는 생각했죠. 『흠, 나무를 베어버리는 게 낫겠군』 그는 아내에게 말했어요. 『안 그러면 우리 곡식이 다 망가져서 먹을 게 하나도 없게 될 거예요』 그러자 아내가 말했어요.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하여 매우 영적이고 신을 믿던 그 남자는 도끼를 들고 나무로 갔어요. 나무를 베려고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나무를 막 베려는 순간, 갑자기 귀신이 나타났어요… 귀신 한 『명』이라고 해야 하나요? 뭐라고 하죠? 귀신 한 『형체』? 귀신 한 『가닥』? 귀신 한 『개체』? (한 명이요) 좋아요. 그냥 『한 귀신』으로 합시다. 내가 말한 게 맞아요. 그는 나무에서 귀신 같은 것이 툭 튀어나와서 말하는 걸 봤어요. 『이 나무를 베지 않으면 내가 너에게 매일 금화 한 닢씩을 주겠다』 그 영적인 남자가 말했어요. 『아니, 안 돼』 그러자 귀신이 말했죠. 『그럼 내가 세 닢을 줄게』 서로 흥정을 주고받았어요. 그런 다음 그 농부, 그 영적인 농부는 도끼를 그곳에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아마 거래에 동의했나 봐요.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는데 그런 것 같아요.
오! 그거 당신한테 정말 잘 어울리네요. 그게 뭐예요? 금화처럼 생겼네요. (스승님의 사진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만드나요? (네) 정말 예쁘네요. (신상입니다) 신상이요? (새로 나왔죠) 제일 유행하는 거예요? (네) (오늘 막 나왔습니다) 한 번 볼게요. 금으로 테를 둘렀나요? 진짜 금은 아니군요. 와! 정말 예쁘네요. 오! 전보다 훨씬 더 예쁘네요. 그렇지 않나요? (네) 정말 고급스러워 보여요. 정말 아름다워요. (네) 오, 진짜 아름답네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도 하나 걸고 싶네요. 그에게 돌려주세요. 장식용으로요. 여기다 걸어두는 거죠. 오, 정말 아름답네요. 이 새것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금색 테두리 때문에 반짝여서, 더 품격 있어 보이기 때문이에요.
이제 얘기를 이어가죠. 그래서 영적인 농부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다음 날 아침, 나무 옆에 와 보니 예상대로 금화 세 닢이 있었어요. 매일 그랬어요.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었죠. 그는 매일 그곳에 가서 동전 세 닢을 줍고 집으로 돌아갔죠. 그렇게 해서 결국 그는 큰 돈을 갖게 되었어요. 그 돈으로 많은 땅과 여러 채의 집을 사고, 큰 재산을 모았으며, 수많은 하인들을 거느리게 됐죠. 아무도 그 돈이 어디서 생겼는지 몰랐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영적인 농부의 자녀들이 하나씩 차례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 후, 그의 하인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났어요. 갑자기, 영적인 농부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런 벌을 받는 건가?』
그는 계속 생각하다가 그의 아내와 함께 매일 가져가던 돈을 수거하기 위해 나무로 갔어요. 그곳에 가 보니 많은 사람들, 몇몇 사람들이 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에서 놀고 있었어요. 농부 부부도 그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죠. 부부도 그들과 함께 놀았어요. 놀고 난 후, 부부는 세 닢의 동전을 찾으러 갔지만 동전은 사라지고 없었어요. 흔적도 없이 사라졌죠. 그러자 그 농부는 나무를 베어버릴까 생각했어요. 그러자 그 귀신이 다시 튀어나와 말했어요. 『네가 그들과 신나게 놀지 않았다면 세 닢의 동전을 받을 수 있었을 거야. 하지만 이제 너도 그들과 함께 그늘에서 시원하게 놀았으니 내가 네게 빚진 것은 없다고 생각해. 너도 나, 즉 나무 아래 그늘에서 시원하게 즐겼잖아. 그런데도 내가 왜 아직도 네게 빚이 있는 것처럼 아직도 무언가를 네게 줘야 하지? 너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거 아냐?』 그런 뜻이었어요.
하지만 농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베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귀신이 말했어요. 『그 도끼를 한 번만 더 들면 내가 너를 죽일 테다』 그때 농부는 덜컥 겁이 나 소위 『출가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그 사람, 소위 그 출가자는 어느 정도 권위를 가진 출가자였어요. 그가 농부에게 말했죠. 『괜찮아요, 이제 돌아가서 그 나무에게서 받은 돈으로 산 모든 재산과 부를 팔고 그 돈을 귀신에게 돌려주세요. 그 후에는 나무를 베어도 됩니다』 농부는 그 말대로 한 뒤에 나무를 베었어요. 귀신이 다시 나타나서 말했어요.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매일 여섯 닢을 줄게. 매일 여섯 닢이면 충분하지? 그러니 나무는 베지 마』 남자가 말했어요. 『이제 난 아무것도 원치 않아. 네 말은 듣지 않겠어. 무엇을 준다 해도 듣지 않겠어. 난 반드시 나무를 베겠어』 그러자 귀신은 도망쳤고 농부는 나무를 베고 나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1년 후, 농부는 평소처럼 밭에 작물을 심었어요. 그 결과, 밭의 수확이 백 배나 늘어났어요. 엄청 큰 수확이었죠. 그는 그 모든 곡식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어요. 금화 800닢이요. 그로부터 1년 후, 밭을 갈던 중 뜻밖에도 나무가 있던 그 자리에서 큰 보물을 발견했어요. 물론 그는 그것을 파내서 집으로 가져갔죠. 그리고 지혜롭게 잘 사용했어요. 그는 이 큰 재산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는 우리가 신을 믿으면 신께서 보답해 주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는 귀신에게서 돈을 받지 않아도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어요. 이전보다 훨씬 더요. 어쩌면 그 귀신은 나무 아래 묻혀 있던 그 보물에서 돈을 꺼내 준 것일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원래 그 돈도 신의 돈인 거죠. 그렇지 않나요? (네) 그가 깨달은 게 그것이죠. 어째서? 그는 귀신을 믿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해했나요? 이미 신을 섬기고 있는데, 왜 귀신을 숭배해야 하는가? 하고요. 그 때문에 귀신이 문제를 일으켰잖아요. 그리고 그가 다시 신에게로 돌아오자, 신께서는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셨고 더 많이 주셨죠. 그게 이 이야기의 의미예요.
아직 더 듣고 싶나요? (네) 와, 정말 많네요. 벌써 오후 5시 30분인데 나가고 싶지 않나요? (괜찮습니다) 그런가요. 좋아요. 원하는 사람은 나가세요. 이 이야기가 좋은지 어떤지 모르겠어요. 여기 좀 더… 좀 더 짧은 얘기가 있네요. 이건 유대교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나라 이야기예요. 프라하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유대인이었어요. 핀카스라는 이름의 유대인이 있었는데 그는 헌 옷을 사고파는 일을 했어요. 유행이 지났거나 예쁘지 않거나 구식이라고 여겨지는 중고 옷을, (빈티지요) 빈티지요. 그에게 팔면 그는 그걸 되팔았어요. 그는 이런 식의 장사를 했지만, 그 일로는 가족을 부양할 만큼 돈을 벌 수 없었어요. 그런데 가톨릭 신자인 아주 부유한 귀족이 그를 도와줬어요. 매번 그에게 약간의 구호금을 주며 도왔어요. 매번은 아니고 축일 때마다요. 종교 축일 때마다 핀카스에게 돈을 줬죠. 네, 그랬어요.
핀카스는 그 부자에게서 선물을 받을 때마다 아주 기뻐하며 깊이 감사했어요. 매번 신께 감사했어요. 무릎을 꿇고 신을 찬양했죠. 그 귀족 부자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그는 생각했죠. 『이 자는 왜 신께 감사를 드리지? 신은 아무것도 주시지 않았고 돈을 준 건 항상 나였는데 그는 언제나 진심으로 신에게만 감사를 표하네 정말 화가 나는군! 이제부턴 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겠어. 과연 신께서 그에게 뭘 주실지 두고 보자. 누가 진짜 은인인지 알게 해주겠어』 그는 더는 아무것도 주지 않기로 결심하고 그날부터 아무것도 주지 않았어요. 핀카스는 집에 가서 아내에게 그 일에 대해 말했고 그래서 둘 다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가 창문을 깨뜨리며 집 안으로 날아들었어요. 놀라서 다가가 보니 오, 그건 시체였어요. 오! 정말 무서웠어요. 그때 그들은 굶주리고 있었고 궁핍했는데 갑자기 창문으로 시체 한 구가 내던져진 거예요. 그들은 울부짖으며 소리쳤죠. 『누군가가 우리가 사람을 죽였다고 모함하려는 것일지 몰라. 그래서 시체를 우리 집에 던져 넣은 거야』 그들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해치려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건 원숭이 주민의 시체였어요. 사람의 시체가 아니라 원숭이 주민의 시체요. 그제서야 두 사람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말했어요. 『아! 아미타불』 그랬어요. 『오, 그러면 위험할 건 없어, 위험하지 않아. 그냥 가서 그를 묻어 주기만 하면 돼』
시체를 밖으로 가져가 묻으려고 할 때, 죽은 원숭이 주민의 입에서 금이 한가득 쏟아져 나왔어요. 그들은 너무 놀랐어요. 그런 다음 원숭이 주민의 몸을 갈라서 열어 보니, 와! 진주가 가득했어요. 그들은 물론 그것들을 팔아서 필요한 물품들을 샀어요. 그런데 그런 걸 다 사고도 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죠.
그때, 아주 부유한 그 부자는 갑자기 깊은 죄책감을 느꼈어요. 『아, 왜 내가 그에게 돈을 주지 않았을까? 그는 아무 해도 끼치지 않았는데 왜 나는 갑자기 그에게 돈 주는 걸 멈췄을까?』 그는 깊은 고통과 죄책감을 느끼며 가난한 남자의 집 앞까지 갔어요. 그가 막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핀카스가 달려 나와 그를 반갑게 맞이했어요. 그가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예전과는 완전히 딴판이었어요. 오! 집 안에는 온갖 좋은 것들, 아주 귀하고, 고급스럽고 값진 물건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그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사진: 내가 직접 만든 잼: 숲의 야생 자두 (고통 없는 음식)











